청주 스페이스 첼린지에서 곁다리로 본 VR
토요일 청주 공사에서 열린 스페이스 챌린지에 체험관 하나에 일좀 도와주고 왔습니다.
항공기 시뮬레이터와 간이형(자기 폰 끼우는) VR 장비와 간단한 시뮬레이션, 드론 조종 체험을 운용했습니다.
사진의 시뮬레이터는 군용은 아니고, 에어로 솔루션 코리아(ASK)라는 제 지인 업체가 여러 분과 업체의 도움으로 상업용 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체험용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날 오신 분들이라면 아마 보셨을지도)
작년까진 앞에 있는 TV만 썼지만, 금년엔 오큘러스 리프트를 적용했죠..이젠 뒤를 보고 옆을 보고 하는 등의 행동이 가능해진겁니다.
해상도 등의 문제로 아직 만족도는 아주 높진 않지만, 상당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이런 VR의 응용을 통해서 소소한 교육효과를 얻는 것이 얼마나 큰 경험이 될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너무 사격이나 이런 것에만 매달리는 것은 아닌지 하는 고민과 함께 말입니다..
훈련소나 각 병과학교 그리고 자대에서 경험하기 힘든 것을 VR로 간접 경험하게할 것들이 뭐가 있을지....아직은 확 떠오르진 않네요....
흑표랑 K-1도 차대 측면에 광각 CCD 카메라를 달고 승무원에 VR기능이 있는 HMD를 씌워서 F-35처럼 EO-DAS처럼 운영해보는거 어떨까 싶습니다.
전 이러한 시뮬레이터 장비와 VR의 결합을 상비군보다(상비군은 실탄을 쓰고 실장비를..)는 예비군 훈련에 적용하여 치장물자의 정확한 사용방법과 전술숙달에 활용해야한다고 보는바이죠.
AR/VR장비의 최고의 장점은 일반건물에도 훈련장을 만들어낼수 있다는것이고..도심형 예비군동대(구청급..)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지요.
이미 사격같은경우 스크린사격(?)을 시행하고 있지만, 기본화기보다는 장비나 지원화기에 이런부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신궁시뮬레이터 마냥 실장비에 적용하여 AR/VR처럼 하여서 도태장비의 시뮬레이터를 만들어서 치장물자의 현실적인 활용방안을 시행함이 어떨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