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함 3척을 더 들여온다는데, 이것의 목적이 뭘까요?
저의 수준 낮은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일단 앞으로 이지스함 3척을 추가로 들여온다고 합니다.
예전에 kdx프로그램때는 아직 함대방공의 개념이 살아있던터라 kd-2로는 버거우니 이지스함을 도입하여 함대에 방공 우산을
씌우자는 논리가 있었고, 그 논리덕에 당시 이지스함인 kdx-3가 추진되어 지금의 이지스함 3척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지스함 3척가지고는 부족하다고 판단되었던 걸까요?
kd-2 클래스의 업그레이드와 이지스급으로 개발하겠다는 함정의 개발 진척 여부가 어찌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해군과 합참, 국방부 모두 이지스의 추가 건조를 승인한 양상이 되었습니다.
뭐 좋습니다.
어떤 무기체계든 더 가지고 있어서 나쁠것은 없으니까요.
근데 전술적 목적은 명확해야 하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일본과 함대함 결전이라도 하는데 이지스 1척으로는 열세다...
뭐 이런 전술적 사상에 입각하여 이지스를 추가 도입하려는 걸까요?
아니면 탄도미사일을 격추하는데 한가지 수단을 더 가지겠다...
그래서 sm-3를 도입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이지스 플랫폼을 더 늘리겠다는 걸까요?
(물론 sm-3는 도입하지 않는다고 현재 발표된 상태입니다만)
이지스함도 사실 거의 끝물이라 이전에 도입-건조했던 비용으로는 무리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
그 비용은 어찌할것이며, 향후 나올 kddx와의 관계는 어찌되는건지, 기동전단에서 이정도의
함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전술 시뮬레이션을 거쳐 필요 소요가 인정된것인지,
모든것이 그저 알쏭달쏭 하기만 합니다.
정말이지 그냥 sm-3라도 달겠다...
(효과는 별로 없어보이지만)
이렇게라도 뭔가 이유를 명확히 밝혀줬으면 이해가 될텐데, 그게 없으니 그저 고개만 갸웃거리게 됩니다.
이지스함 3척은 대체 왜 필요한걸까요?
경항모랑 추가 상륙함 건조를 통해 연대급 상륙 능력을 보유하겠다...
(예전엔 사단급이 목표란 얘기도 들은적이 있던거 같은데...)
뭐 이런 이유라도 과연 거기에 굳이 이지스급이...?
라는 의문이 계속 들어서 질문 드려봅니다.
해군의 획득 계획은 논리적으로 이해해선 안된다고 배웠습니다.
물론 항모/준항모의 보유에대한 호위전력 기반구축이나 항모를보유한 나라와의 연합작전도 고려했겠지만 말이죠.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5000t) 도입 물량을 축소하고 이걸도입한다던데요...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31211/59468886/1
sm-3 관련 도입내용은 보이지않네요.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3/07/20140307004519.html
sm-6으로 개량할것도 아니면...으음 탄도미사일요격은 제한적일테고...
2023년부터 2027년 건조라...AMDR-S 레이더를 달수있을련가 핵심이겠네요.
나중에 개수하고 해서 MD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베이스를 놓자는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