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1 머스탱이 관짝인가요?
머죠....
출처: 트위터
whitecloud 2016.06.24. 00:32
P-51이 타국기에 비해서 무게가 많이 무거워 표적고착이 잘 일어난다는 말이 있긴하죠.
whitecloud
그렇군요.
eceshim 2016.06.24. 00:49
실제로 우리도 인수하고 교육중에 하강 비행중에 다시 상승을 못해서 추락한 사례가 있죠.
eceshim
그런 사고가 있었군요. 크고 무거운 미국기체는 우리나라사람에겐 별로 익숙치가 않았던것 같네요.
minki 2016.06.24. 08:21
의외군요 날라다니는 롤스로이드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하기야 당시에 비행기들의 조종성이 그다지 쾌척하지는 않았지만....오호....
천서리막국수 2016.06.24. 08:52
좀 조심스러운 이야기입니다만, 뭔가 비교 대상이 있으니까 무겁다, 가/감속이 느리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T-6 같은 훈련기랑 비교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혹시 구 일본군 전투기 경험이 있는 분들이시라면, 조종성이 다른게 당연할 것 같기도 합니다만..
eceshim 2016.06.24. 10:10
천서리막국수
바우트 원이라고 저분들 일대기를 그린 만화가 있는데요
말씀하신 경량 훈련기로 비행 훈련하다가 미군에서 퇴역(?)한 저 무스탕을 받아 오고 나서 훈련 했는데 비행기가 무거워서 제어에 난항을 겪었다가 결국 한다 추락 했습니다
하강속도는 빠른데 이 기수를 들어 올려서 상승할 시간을 제대로 못잡았다네요
말씀하신 경량 훈련기로 비행 훈련하다가 미군에서 퇴역(?)한 저 무스탕을 받아 오고 나서 훈련 했는데 비행기가 무거워서 제어에 난항을 겪었다가 결국 한다 추락 했습니다
하강속도는 빠른데 이 기수를 들어 올려서 상승할 시간을 제대로 못잡았다네요
천서리막국수 2016.06.24. 10:26
eceshim
안그래도 그거 다시 찾아볼까 했는데 공군웹진도 문 닫은지 오래고 작가 블로그도 비공개고 해서 확인은 안됩니다만, 거기서도 F-51로 지상공격 하다가 표적고착으로 전사하시는 분도 일본군 출신이었던걸로 기억하긴 합니다. F-51 적응 문제인지 다른 뭐가 어땠는지는 잘 기억이... -ㅁ-
eceshim 2016.06.24. 10:35
천서리막국수
적응 훈련중 으로 기억합니다. 실제 출격때 손실 된건 적 대공사격에 휘말려서 추락한거 1개 빼고는 딱히 없던걸로 압니다.
다만 저게 중간에 연재가 한국전 초반만 나오다가 끊기고 작가님도 손을 놔버려서 미완성으로 끝낫습니다.
다만 저게 중간에 연재가 한국전 초반만 나오다가 끊기고 작가님도 손을 놔버려서 미완성으로 끝낫습니다.
minki 2016.06.24. 12:22
eceshim
사실...15 추락 사고때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15를 처음부터 몰았던 조종사들과 16을 몰다가 15로 옮긴 조종사들의 사고비교 뭐 이런게 있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동구권 민주화 후 라다 같은 차만 몰던 사람들이 BMW나 벤츠 몰면서 교통사고가 갑자기 늘어난 사례도 있으니 그런 차이가 아닐런지요.
eceshim 2016.06.24. 12:39
minki
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만하네요 엔진은 후진데 프레임은 너무 무거워서 가속이 똥이였는데 BMW나 벤츠는 엔진도 좋고 차대가 가벼우니 살짝 밟으면 훅하고 튕겨나가겟네요
그럴만하네요 엔진은 후진데 프레임은 너무 무거워서 가속이 똥이였는데 BMW나 벤츠는 엔진도 좋고 차대가 가벼우니 살짝 밟으면 훅하고 튕겨나가겟네요
eceshim
그렇다면 기체적응이 문제였군요. 그땐 시뮬레이터 같은것도 없었으니 더욱...
정맞은모난돌 2016.06.24. 09:20
저분들 현역이셨을 시기를 감안하면 세이버 등 그 뒤에 도입한 제트전투기와 비교한 걸수도.. 속도 가속/감속에 대한 언급이 많은걸 보면 왠지 그럴것 같습니다.
정맞은모난돌
그럴수도 있겠네요. 세이버의경우 에어브레이크도 있었으니까요.
xwing 2016.06.24. 20:27
미국이 51을 롤스로이스니 캐딜락이니 하기 전까지 몰던게 P40아니면 38이나 47 같은 물건 뿐이라.....2대전때 미육항대 기준으로는 몰기 쉬운기종이죠 ㅋ 우리 조종사분들은 T6 아니면 일부 조종사들이 일본기체 몰아본게 다여서 상대적으로 51의 토크가 강하게 느껴지고 조종도 더 어렵게 느꼈다는 말이 있습니다.
xwing
역시 적응의 문제였군요. MURICAN Muscle이 웬만한 기체보다 크니...
Aeropia 2016.07.08. 15:53
부연 설명을 하면
예전에 6.25 참전 조종사 분들이 F-51D 무스탕에 대해 쓰신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군 내부에서 읽는 에이스였나...
글의 요지는 "대부분 경항공기 혹은 군용기라고 해도 일본군 A6M 같이 가볍고 반응이 빠른 기종을 조종했던 입장에서 처음 접한 F-51D는 너무 다루기 힘들었다" 입니다.
예전에 6.25 참전 조종사 분들이 F-51D 무스탕에 대해 쓰신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군 내부에서 읽는 에이스였나...
글의 요지는 "대부분 경항공기 혹은 군용기라고 해도 일본군 A6M 같이 가볍고 반응이 빠른 기종을 조종했던 입장에서 처음 접한 F-51D는 너무 다루기 힘들었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