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특수전부대용으로 예비군용 M16A1을 개량 후 재사용할수는 없을까

일부만요

군생활 내내 탄매 묻혀가면서 그것들 관리하면서 살아보니 현역에서 쓰는 무기와 비교하더라도 꿀릴게 별로 없는 상태 좋은 총기들이 참 많이 보이더라구요

(칼빈은 아님. 절대 아님. 그건 나무는 다 빼서 갈아버린 다음에 합판으로 만들고 금속은 다 녹여서 숟가락이나 만들어야 타당함. 농담아니고 ㄹㅇ임.)

근데 그놈의 국산화가 뭔지 잘 쓰다가 밀려나서 제기능 못할때까지 무기고에 쳐박혀있으니 기계한테 불쌍하다는 감정도 느껴보고 여러 경험을 했더랬죠

그러다가 전역하고 나서 문득 M1911도 특전사에서 권총없다고 무기고에 쳐박아놓은거 징발해서 나름(??) 잘 쓰는데 M16A1도 필요한 수량만 잘 개량해서

특수전부대나 경찰에 좀 전용을 할수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마침 특수전부대가 30년된 소총을 쓰네 마네 하면서 난리가 난적도 있으니..

무작정 국산 소총 만세 외치면서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차기소총 나올때까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버티는것보단 좀 다른 시도를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특전사용 K1 K2를 개량하는게 더 낫지 않냐고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저도 이래저래 실사용자들한테 들어본것도 있고 하니 솔직히 특수전용으로 별로라는 평이 나름 있어서

그냥 아직도 M16쓰는 일반부대에 갖다줘서 M16을 되도록이면 빨리 현역에서 밀어버리는게 더 낫다고 봐요. -_-ㅋ

어차피 예비군 감축하고 정예화한다고 설치고 있고 동원예비군을 제외한 나머지 예비군은 3명이 한 총을 3교대로 쓰는게 일반적이니 남아도는 부수기재나 부품들도 많을거구요

나쁠게 없다고 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량할거냐는 문제가 나오는데

뭐.. 답은 뻔히 정해져있는거 아니겠어요?

미국이 M16A1 아랫총몸가지고 MK.18, MK.12 만들어서 특수전부대에 보급한것처럼

우리도 이와 비슷하게 특전요원들의 K1A 대체용으로 MK18 비슷하게, 각 중대 저격하시는분들 K2 대체할수있도록 MK12 비슷하게 만드는게 제일 이상적이라 보는데

어차피 M16은 K2처럼 아랫총몸의 형상이 윗총몸 형상에 그렇게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라서

개머리판과 윗총몸만 어떻게 바꾸면 꽤 괜찮은게 나올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초짜라 더 심도있게는 못들어가겠네요

물론 그러한 개량을 거칠때 M193 말고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총열은 갈아치워야겠죠

... 쓰다보니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