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랙호크 역설계(?)

설계도 받고, 유로콥터와 GE의 기술진이 와서 기술이전을 해주는데도 각종 트러블이 발생하고, 과외선생(GE 엔지니어)불러다 답안지(축척데이터)놓고 오답노트랑 트러블 슈팅가이트 작성하는 상황이죠. 

역설계하면 어디서 물어볼곳도 없어요.   역설계라는게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해당분야에 충분한 기본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역설계를 해도 할수 있는거죠.  부품 한두개 역설계로 만드는것관 틀린 영역이죠. 

라이센스생산은 이미 설계가 완성된걸 가져다 생산하는건데 왜 그렇게 설계하는지에 대한 이해없이 만들라는데로 만드는것 뿐입니다.  왜 이런 모양을하고 왜 이런 부품이 여기에 붙어야 하며 왜 이런 강도가 나와야하는지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죠.  이 모든걸 역설계할 수준이면 이미 개발할 역량을 가지고 있는거고요.  그런데 우리의 경우엔 헬기제작기술이 그렇지 못했거든요. 

T-50만들면서 항공기 설계도 번호 매기는것부터 다시 배웠다고 할 정도로 우리의 항공기술은 항공선진국에 비해서 낮은편입니다. 이제 막 초음속 항공기 동체설계기술을 익히고 구형헬기 동체와 동력계 기술받은거에요.  라이센스생산은 부품 생산과 조립부분의 공업력이지 뭔가 개발하는 능력을 증명하는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인도의 아준이 고급부품가져다 조립도 엉망이였던게 이런 설계를 비롯한 기본공업력의 부족을 보여줬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