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화 105mm 자주포 연구??
출처 : https://www.add.re.kr/kps/publicNtis/ntisView?noticeId=220155&titleId=1388&menuId=MENU02201
관련 정보를 아무리 찾아보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네요.
105mm를 어디까지 뽑아 먹으려고 이런것도 연구할까요?
사업예산도 1set에 200억이면 작지 않은데.
만약 신속대응사단에 필요하다면 경량화, 105mm까진 그렇다치고
뜬금없이 자주포??
도대체 어떤 수요가 있어서 이렇게 연구까지 할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있다면 간략하게라도 알려주세요.
105mm 자주포중에서 차륜형은 개발했습니다 K105A1(풍익)이라고 부르죠
궤도형을 개발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그 수요가 있는지 어떤 기술이 추가로 필요한지
연구하는거죠 근데 155mm자주포+120mm자주박격포 조합이 낫지 않나 싶은데??
풍익이 개발비빼고 사업비가 대략 5,000억정도 들었죠
그 생각도 잠깐했는데 풍익 도저히 못쓰겠다도 아니고 또 호크아이처럼 경량화하면 포탄 운반 등 더 많은 인력과 예산이 소요 될꺼라는 생각도 들고, 항공자원이 넘쳐나서 경량화해서 기동성 있게 운반하자를 하기엔 헬기부터 부족하니 뭔가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이것저것 연구하는게 나쁘지는 않지만 연구예산이 많은 것도 아닐텐데 굳이 왜 105mm 자주포를 또 연구하는지 제 부족한 머리론 알 수가 없네요
소형전술차량에 105mm포를 탑재하는걸 테스트 해보는게 200억이 든다는게 이해가 좀 안가네요
풍익의 경우 자체 덩치가 있다보니 기존 105밀리 포를 그냥 얹어서 방열부분만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개량했지만 만약 소형전술차대를 이용해서 자주화하려는 개발이라면 아예 포 자체를 신형으로 뽑아야 할겁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예상일뿐입니다.
위해서라고 해도 이익이 없을거 같아요(풍익이 싸다고 이것도 쌀거라고 예상한건가??)
갈수 있을리가 없죠 도로폭이 상하행 합쳐서 5m도 안되는 곳도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K151(전폭 2.2m)로 못 굴리는 곳에 어떻게 K200(전폭 2.8m)을 넣어요
괜히 그쪽에서 코란도(전폭 1.8m)를 다목적으로 굴리는게 아니죠
아래 링크에 사이트 이용에 필요한 공지들이 있으니 숙지하여 주십시요.
https://milidom.net/notice/987271
______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에서 지금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을 회복하기 위해 전차 장갑차로 돌파하는데, 문제가 지반이 물러서 고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차륜형은 궤도형보다 한계가 분명하고, 동부전선이야 논은 없지만서도, 도로가 아닌 전선을 돌파해야 하는 상황은 존재하게 되니까, 그런문제 때문에 하부동력계만 바꾸는 것을 추진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______저 체계가 만들어진게 수많은 잉여포탄을 쓸데를 찾자는 거였고(거기다 105mm포도 많고요), 우리나라도 군인들부족에 시달려 보병에도 자주화가 필요한 상태라서, 차륜형과 함께 궤도형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군의 필요에 의한 소요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______그런데 저기에 쓸만한 기존 궤도형 차대가 있을까요? 새로만든다는것은 아닌거 같구요.
뭐 여기는 군사덕후들의 모임이 주다 보니 사실 군이 요구하는 개념이나 위쪽의 생각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풍익'은 우리나라 군사무기개발에서 흔하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뽀대가 중요한것은 사실이나 그건 군사덕후들의 희망사항이고, 개인적으로는 방위력개선비로 만들 수 있는 신선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제품이 나오기 까지 우여곡절도 많았고 전선투입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렸죠. 그러고 보니 군쪽에서는 보급 후 어떤 품평(?)이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상상을 하나 보태보자면, 표준 5톤트럭이 KM711계열에서 신형으로 바뀔 예정이기 때문에 차륜형 105mm도 차대 바꾸는 연구를 해야할지도 모르죠. 차체는 같은 적재량으로도 총중량이 줄어드니 경량화란 말을 써도 이상하지 않고요.
공수/헬리본을 위해 소형전술차대에 싣느니... 차라리 여기야말로 120mm 박격포를 주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탄약수급이란 '사정'이 있긴 했습니다만, 보다 높은 고각을 요할 일이 많은 보병여단은 105mm 곡사포를 쓰고 기계화부대는 120mm 박격포라니 뭔가 아구가 맞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풍익이 K721 신형제독차량 베이스기는 한데 신형 5톤 차량으로 교체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지금 만든것을 쓸수 있을만큼 쓰다가 쓰다가 105mm 탄약과 패키지로 해외에 공여하고
155mm차륜형 자주포를 중형 전술차량 베이스로 통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보병여단이 자주포를 쓰고 기계화여단에 박격포를 쓰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당연히 대대에서 120mm박격포를 쓰죠 기보여단 화력으로 120mm 박격포를 쓰면 작전 하지 말라는 이야기죠
미군 기준으로 Waypoint 2028에서 각 여단의 기갑수색대대와 기병중대.보병대대 박격포반만 120mm 박격포를
씁니다 그리고 여단의 자주포는 사단 포병으로 이관되죠
제말은 기계화여단은 대대에서도 자주포를 써야 되냐는거죠(근데 대대에 자주포를 배속하면 과잉화력아닌가요)
1)저는 기보대대에 자주포를 배치하자고 한적이 없습니다(오히려 그럴 필요가 있냐고 했죠)
기보대대에서 120mm 박격포를 운영하는거는 알죠 그걸 모를리가요
2)보병여단에 105mm 자주포를 주는게 그렇게 과한일인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거죠
보병여단에 105mm 자주포를 배치하는 것은 그만큼 작전 범위가 넓어져서입니다
작전 범위는 넓게주고 도태장비인 4.2인치 박격포와 매티스-M으로 작전하라는거는 전쟁하지 말자는 거죠
뭐 물론 105mm 자주포와 현궁으로 바꿔 줄려고 계획은 세워져 있습니다(현궁만 대체하면 되는데)
3)공수/헬리본 작전을 위해서 120mm박격포를 쓰자구요 한국군이 그럴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120mm를 도수 운반하는 방법이 없는 이상 더 효율을 잡아먹는 일입니다
그게 효율적이라면 미 육군이 티타늄 떡칠한 M777을 만들리가요 그리고 미 해병대도 결국은 120mm 박격포를
퇴출하고 M777을 도입했을리가요
먼저 일반론으로서,
보병은 산악지와 시가지 전투에선 기갑보다 더 중요하게 쓰이며
박격포가 보병부대에게 쉽게 쓸 수 있는 유용한 문건이란 전제를 달면서,
저는 보병'여단"과 기계화'부대"라고 했지 보병여단과 기계과여단을 비교하지 않았고요,
우선적으로 (기보보다) 보병에게 고각에 유리한 박격포가 들어가야 하지 않냐는 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그리고 기보대대에게 자주박격포보다 자주(105)곡사포가 적합하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만...
게다가 우리 육군 상황이, 기보부대는 107mm 박격포에서 120mm 박격포로 업그레이드된 데 반해서, 보병여단은 107mm 박격포에서 105mm 곡사포로 전환되어버린 걸 이상하게 보는 게 이상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보병연대용이었던 107mm를 보병대대에 넘긴다는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후술하죠)
미국 해병대에겐 박격포 자체만 문제였던 게 아니라, 좁은 MV-22 캐빈에 수송차량까지 탑재하려 하면서 파생된 체계 전반의 문제들을 안고 있었습니다. M777은 앞서의 105mm 곡사포와 대구경 박격포간 비교에서 논점이탈이고, 미 육군도 M777이 105mm를 전량대체하여 퇴역시키진 못했으니 마저 120mm 박격포와 105mm 곡사포를 논하기로 하겠습니다.
세상에 공수/헬리본을 미국만 하는 것도 아니고, 독일의 공수여단은 비젤2에 자주화 해서 120mm 박격포를 운용하고 있죠. 게다가 우리의 산악여단이 헬리본의 중추가 될 터인데, 이런 부대의 환경에서 105mm 곡사포와 120mm 박격포의 비교는 어떨까요?
120mm 박격포를 견인가능하게 바퀴 달아도(120-MO-RT 사례) 600kg 이하입니다. 2톤이 넘는 M101에 비하면 (슬링)항공기에 대한 부담, (자주화시)소형차대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더 적합다고 여기는 게 이상할 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대형헬기 비중이 적은 '한국군 능력'에겐 보다 적합하지 않을까요? 수리온에 밀려 특수전용 빼면 블랙호크도 밀려날 판이기도 하고요. (도입예산이 충분하다면)M777 정도로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곡사포라면 제외하고요.
제가 계속 120mm 박격포를 옹호해온 감이 있는데, 원칙적으로 기본적인 성능 나온다면 군수지원 깔끔/원활한 쪽이 좋습니다. 만약 보병대대가 107mm를 물려받는 게 실현된다면, 그것은 107mm 탄약재고가 앞으로도 쓸 만하다 × KM30 재생산이든 (81mm의 KM187처럼)후속형 개발이 있음을 의미할 겁니다. 그렇다면 의문이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그럴 거라면 왜 기보대대에만 신형 120mm 박격포를 개발해가면서 배치해야 할까요. 반대로 KM30의 도태가 결정되었다고 한들, 기보의 K242에만 신형 107mm를 개발해서 바꿔주는 게 싸게 먹히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쪽에선 기존의 탄약재고를 감안하여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 하고, 한쪽에선 새로운 탄종을 추가하고 있는 상황이 제일 이상하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