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지대지유도무기2와 천무 플랫폼에 대한 짧은 생각
출처 - https://milidom.net/freeboard/669694
오래전 유킴님께서 전술지대지유도무기에 대한 짧은 내용을 댓글로 달아주셨죠.
그 내용은 전술지대지유도무기2의 탑재 플랫폼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당시 국방부의 브리핑을 살펴보면
<질문> 차기전술유도무기 발사 플랫폼이 별도로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MLRS(다연장로켓)를 사용하는 것입니까?
<답변> 별도로 있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MLRS에는 탑재가 안 되는 것이네요?
<답변> 이것은 별도의 무기체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MLRS에 탑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답하여 저는 천무 외 다른 플랫폼에 탑재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유킴님께서는 여기에 다시 댓글로 m270에 탑재가 안된다는 의미로 봐야하지 않을까요?라는 지적을 했는데....
아마 이 이야기가 사실인거같네요.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3dGq5FWWcrE
한화의 천무 홍보 내용을 보면 400mm 천무2 로켓외에도 600mm 미사일이 등장합니다.
이 녀석이 바로 전술지대지유도무기2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본인촬영
심지어 예전 전시회에서는 천무의 유도로켓과 전술지대지유도무기를 같이 전시하여 천무에서도 사용이 가능할것같은 늬앙스를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긴합니다.
*뭐 물론 유도탄이라고 그냥 둘 수 있는데 하필 천무가 있는 곳에서 같이 둔다는 것은 많은 생각을 해야합니다. 담당자가 같다는 의미로 볼 수 있고 이럼 같은 체계에 탑재되는 등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죠.
결국 유킴님 말씀대로 m270에만 탑재되지 않을 뿐 천무의 플랫폼을 써서 전술지대지유도무기2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저는 사실 국군의 전술차량이 워낙 엉망이라 전술지대지유도무기2를 위한 또 다른 변형 플랫폼을 만들줄 알았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기분 좋은 오답이네요. 새로운 돈을 넣어서 신규 플랫폼을 만들바엔 이미 검증된 플랫폼을 쓰는게 나으니까요.
그렇다고 천무의 플랫폼이 오래되어서 진부화가 있는 플랫폼도 아니니 공용화효과가 아주 우수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