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특이점이 오긴 한것 같은 기사
신형 방탄헬멧 北소총에 뚫린다
http://m.mk.co.kr/news/headline/2019/83788#mkmain
사진 출처: 위 기사
하 요즘나오는 헬멧이 무슨 베그 3뚝 인줄 아나보군요. 그런수준의소총탄막는 방탄헬멧을 쓰고 다니다가는 목디스크터집니다.
애초에 방탄헬멧은 소총탄 막으라고 있는게 아닌데... 운이 좋지 않은이상 AK소촉 맞으면 아무리 비싼 옵스코어나 팀웬디도 다 뚫립니다.
다른 나라 군대는 북한 소총을 막는 방탄헬멧을 전군에 보급 완료했나보군요.
헬멧이 운좋게 소총탄을 방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사례들이 와전된게 아닐까 싶읍니다.
포털에서 제목만 읽는다거나 기사를 띄엄띄엄 읽는 사람이 많다는 걸 감안하면 노린 거라고 밖에는..
중간에 넣은 관계자의 발언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를 위한 면피용으로 보이네요.
저런 기사들이 이리저리 퍼져서 혹여 방산비리로 언급되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당장 ECH헬멧이 1.8kg정도 나가는데도 KM193에 관통에 가까운 손상을 입었던걸 생각해보면 실탄방어라는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 생각해볼 소지가 있죠.
저 기자에게 실제 방탄복이랑 방탄모 쓰고 훈련 시켜보면 곡 소리 나올겁니다.
실제로 써보고 굴러본 기자들은 저런 소리 안합니다.
7년 전 현역때 당시 신형 방탄이라고 나왔던게 9mm직격 막는 수준인데도 1kg가 넘어서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소총탄을 막으려면 거기서 얼마나 더 무거워질지 생각도 하기 싫네요.
구형헬멧에 야시경마운트랑 야시경달고 근무도 해봤지만 그것만 해도 몇달간 지속되면 목통증오던 선임들 봤습니다.
저 기사대로 만들다간 목디스크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할겁니다.
기자들이 클릭수 높이려고 멋대로 쓰는건 익히 알지만 진짜 짜증나네요.
아마 소총탄 막는 방탄헬멧이 만들어지려면 하반신에서 척추로 이어져서 목까지 받쳐지는 외골격이 개발되지않는 이상은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방탄방패라도 만들어서 로봇에 실어서 끌고다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