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태평양전쟁의 지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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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군은 어떻게 패배했는가!
일본은 국력과 전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미국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예상 밖의 상대와 마주한 일본 육
군은 구체적이고 명료한 전략을 갖고 있지 못했고, 이는 일관성을 상실한 전쟁지도로 나타났다. 근거
를 알 수 없는 자신감과 상대에 대한 적확한 인식의 결여는 무모한 구상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른 작
전 계획은 조령모개와 같이 수시로 바뀌었다. 도그마에 안주하는 경직된 조직은 변화된 상황에 적응
하지 못했고, 퇴폐적인 전술은 그 상징이었다.
일본 육군은 전략, 작전, 전술이라는 전쟁의 모든 층위에서 정보의 가치를 경시했고, 이는 현재 직면
한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방해했다. 무형적 요소인 정신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유형적 요소인
물질에 대한 무시를 낳았다. 일본의 육군과 해군은 항상 대립했고, 이에 따른 극단적인 비효율은 결국
전쟁을 패배로 이끈 핵심적인 원인이었다.
태평양전쟁 전 기간에 걸쳐 일본 육군의 중추에서 근무한 저자가 반성적 고찰을 담아 지은 이 책은
1951년 출간 이래 70년간 38쇄를 거듭했다
지은이
하야시 사부로林三郞
1904년 인도 봄베이 출생. 일본 육군사관학교(제37기)/육군대학교(제46기) 졸업.
駐蘇대사관 무관보좌관, 참모본부 제5과장/제3과장, 육군대신 비서관 역임. 종전 당시 육군 대좌.
저서로 ソ連の軍事政策について(新世紀社, 1969), 関東軍と極東ソ連軍: ある対ソ情報参謀の覚書(芙容書
房, 1974), 參謀敎育: メッケルと日本陸軍(芙蓉書房, 1984) 등이 있음.
1998년 작고(향년 94세).
옮긴이
최종호崔鍾浩
1984년 강원도 강릉 출생.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사법시험(제54회)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제44기)을 수료. 2015년부터 변호사로 활동 중.
역서로 참모본부와 육군대학교(논형, 2015), 일본군의 패인(논형, 2016)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