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5KA1 SMG를 갖춘 마카오 경찰 경관
http://www.chinanews.org/zx/gangaotai/18048.html
https://www.youtube.com/watch?v=3oYvTkd1CwU
https://www.dandbmilitaria.com/deactivated-h-k-mp5ka1-smg
http://www.wargamehk.com/cgf/viewthread.php?tid=97482&extra=&page=3
지난 22년 01.10일 마카오 보안군의 청사에서는 제2회 중국 인민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국기 개양식이 있었습니다. 마카오 경찰의 모든 경찰관들이 제복을 단정히 입고 사열을 받고 있는데 G3 소총이 보입니다.
아마 저 G3는 과거 자신들의 상전 국가였던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아서 쓴 것 같은데 포르투갈이 비교적 최근까지 G3 소총을 제식으로 사용했고 마카오 경찰에서도 저런 의례용으로 아직까지 남은 듯 합니다. 동북아 최초의 G3 제식 사용모습이죠.
근데 저기에서 정말 놀라운 총기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 가능했는데 평범한 MP5K처럼 생겼지만 MP5 특유의 가늠자, 가늠쇠가 보이지 않습니다.
동북아 국가인 대한민국, 일본, 타이완에서 MP5K를 쓰기 때문에 이상하진 않지만 저런 모델을 쓰는건 처음 보는데 뭘까요?저 총기 또한 동북아 최초의 사용 모습입니다.
HK MP5KA1
마카오 경찰의 HK MP5KA1
저것은 MP5KA1입니다. MP5K의 모델중 하나로 다른건 MP5K와 동일하게 생겼으나 튀어나온 가늠자, 가늠쇠가 보이지 않습니다. 저러면 조준을 하기 힘들건데 정확히 말하면 가늠자, 가늠쇠 있긴 합니다.
대신 크기를 권총 수준만큼 줄이고 간결하게 만들어 정확한 조준사격을 하긴 힘들고 팔을 쭉 뻗은 상태로 지근거리에서의 지향 사격을 하는 정도의 조준만 가능하죠.
MP5KA1을 쓰는 SAS 대테러 지역대, 1990년대
저 모델은 영국군 최정예 특수부대 SAS에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데 SAS 요원들이 기존의 MP5K를 품에 꺼내서 경호 및 암살 임무를 할 때 튀어나온 가늠자, 가늠쇠로 인해 빨리 꺼내기 힘들어 제작 의뢰를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튀어나온 가늠자, 가늠쇠가 없어 더 빨리 품에서 꺼낼 수 있고 어차피 지근거리에서 교전할 때 쓰는 무기라 작은 가늠자, 가늠쇠로 인해 더 빠른 사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을 겁니다.
아마 마카오 경찰에서도 그런 용도로 사용했을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는 일반 경찰 보다는 대테러부대인 특별행정조에서 사용 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고 지금은 저런 의례용으로만 쓸 것 같습니다.
19년 1월 중아공에서 대반란전 수행중인 포르투갈 육군 신속대응여단 소속 공수부대 대원
공교롭게도 MP5KA1은 마카오의 상전국가였던 포르투갈에서도 비교적 최근까지 실사용 한 적 있습니다. 지난 19년 1월 내전중인 중아공에서 반군들과 교전했던 포르투갈 육군 공수부대 영상에서 좁은 골목 및 가옥에서 CQB를 하기 위해 한 대원이 방탄 방패+MP5KA1을 갖추고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된 적 있죠.
방탄방패+권총보다 더 화력 지원이 좋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쩌면 마카오 경찰의 MP5KA1도 과거 상전 국가였고 훈련도 많이 했떤 포르투갈측의 조언 및 도움으로 구매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시에라델타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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