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AD가 상승 및 중간 단계 요격은 절대 못하나요?
*예기치 못한 분란 방지 위해 주소는 미첨부
어느 커뮤니티서 한 사람이 사드의 요격 범위를 그리더니 북한이 평천이남서 스커드C로 부산을 공격하거나 선천 이북서 더 장거리 미사일로 부산을 공격 시,
사드의 요격 범위내에선 다 상승 및 중간궤도 이므로절대 요격 할 수 없다는데..
상식적으로 스커드의 중간단계쯤에 속도가 마하 4에불과하니 아무리봐도 그가 그린 궤도의 속도가 마하 5이하인데
마하 8.4짜리 사드가 그걸 요격 못할까요?
진짜 사드는 저 범위 내 상승, 중간 단계의 미사일은
요격 못하나요?
어디서 또 이상한 궤변이 등장했네요. 사드의 성능이 저 내용대로 라고 치고 대구와 왜관의 공군기지및 미군기지만이라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어도 제몫은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와 왜관의 미군기지들이 전쟁발발시 전쟁 수행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는 아실 분들은 아실것이고... 그 전쟁이라는 것이 우리와는 무관한 미국과 북한만의 전쟁이 결코 아니고... 미군의 사드가 무조건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을 방어해줘야 하나요? 그것은 궁극적으로 미국이 아니고 우리 정부가 할일입니다..
고수님들이 답해줄거라 생각하구요..
(상승단계 요격 가능한지등은 저같이 질문이나 하고
답을 들으며 거기서 배움을 얻는걸 낙으로 삼는
레벨에선 잘 몰라요.. ^^)
근데 대구에 f15는 우리나라 전투기중 가장
고급(?)인데...(아직 f35안들어왔으니 f15k가 가장
고급 전투기 맞죠? ^^)
우리 이글이가 언제 미군 전투기로 변했는지....
태극 마크 지우고 미군 마크 언제 달았는지 안타깝네요..
(혹시 우리 공군이 돈 없어서 f15k 판건가요? ^^)
그리고 저 포물선 참 재밌게 그렸네요...
(아마 그린 본인이 잘 아실듯...?)
근데요..
초보인 제가봐도 부산을 향하는 미사일 궤적은
하강단계에 들어가네요?
아.....
제 눈이 삔건지, 아니면 그래프 그리신분의 실수인지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저 그래프 대로라면 부산은
커버 가능한데(설사 하강단계 요격만 가능하다해도
저기는 하강 단계로 보이잖아요?)왜 안된다고
쓰셨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래프를 좀 더 잘~ 그리셨으면 벗어나게 그렸을텐데..)
어쨌든간 그래프 빤히 보이는데 해석이 틀린것도 재밌고
노란색이랑 초록색은 어차피 사드가 커버할 영역으로
상정한곳도 아닌데 그걸 왜 그렸는지 모르겠는데, 부산 이외 더 남측인 남해안 섬이나 제주도까지 상정한거면
(제가 참 좋아하는 논리죠.. 주요시설만 방어하지말고
전국민을 방어하게 투자하자! 사람 목숨이 먼저다!
게다가 대한민국 국민 목숨은 북한 사람들과 비교도
안되는 고급 인력이 많다! 통일 이후를 생각하면
고급 인력이 많아야 재건을 하던 뭘하던 해줄거
아니냐! ^^) 사드를 우리돈으로 구입해 추가로
더 놓거나 해군에서 추진중인 sm3 구입 명분을
스스로 설명시켜주니 고맙고...
(쏜다고 가만히 맞아 죽을수는 없으니까....? ^^)
약간 자기 마음대로 그래프를 그리고 해석했는데,
이렇게 해놓으면 사드 추가 구입이나 해군에서 좋아하는
인식을 해주니 고맙겠네요... ^^
아 참..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 백두산 호인가..
북한이 부산에 전투원 수백명 몰래 부산으로
내려놓으려다 우리 해군에 돌아가신걸로 아는데...
그 이유가 한국군을 지원하려는 유엔군의 안전한
수송 보급이 부산항을 통해 이뤄지기에 그걸 막으려고
전투부대를 배에 실어서 보내려 했다죠...?
(맞나요? 제가 기억하는게?)
이렇게 중요한곳이니 당연히 지켜야죠...
서울이야 뭐 미사일 아니더라도 장사정포에도
노출되서 어차피 막장이지만 우릴 도우러 오는
동맹군이 전투를 위한 병력 하차, 기자재, 보급품은
내려놔야 하는데 부산이 그런면에서 예로부터
중요하잖아요...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동맹군이 있으면 써먹어야
장땡이고, 그럴려면 부산 중요하죠...
(동맹군을 서울에 전부 공수 낙하 시킬순 없잖아요?)
제가 보기엔 상승 단계 요격이 가능한지 정도가
궁금하지..
뭐 나머진 아군도 미군이라 생각하시는분이
자기 맘대로 해석이라 그닥 신경쓸 필요가 안느껴지는데..^^
누가봐도 그래프엔 정점 찍고 내리막 코스인게 그래프에 보이는데...
게다가 속도는 정점에 가까울수록 속도가 느려지고, 이후 낙하하면서 재돌입하며 가속이 붙을거라는건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인데, 그래프 보면 탄도미사일의 정점이 요격 범위안에 들어가있어서
오히려 요격이 훨씬 쉬워질것이라는건 누가봐도 물리적인 팩트에 해당할텐데요...
설마 사드는 탄도미사일의 탄두가 느리면 되려 요격율이 떨어진다거나.... 이런 논리인가요?
(근데 그런 논리면 거의 정신승리급 아닌가요? @.@)
공돌이 출신이라면 누구나 상상 가능한 물리학적 논리로 봐도 그렇지만,
사드에게 만일 그런 특성이 있다면 사드 미사일이 느린 탄두는 오히려 요격 못했다는
객관적 데이터라도 보고 싶네요.
사드에 그런 놀라운 비밀이 있는지는 저도 참 궁금하네요.
저 그래프 자체가 북한 미사일이 고정된 한 곳에서 쏜다는 가정을 하고 그린거니 모든 변수(북한 TEL의 안전 확보를 위한 북한 후방에서의 발사 등)를 고려하지 않았다거는 넘어가구요.
1. 우선, 성주에 위치한 포대가 부산을 때릴 사거리 1,000km 정도의 노동의 하강 단계에서 못잡는다는 건 맞을 듯 합니다. 단, 미사일이 THAAD 레이더 뒤쪽으로 얼마나 날아갈 수 있느냐(= 데이터링크를 통한 미사일 유도가 뒤쪽으로 어디까지냐)가 관건입니다.
2. 그리고 상승과 중간? 아마도 중간요격이 될 정도 였다면, 저걸 주장한 사람은 괌이나 일본을 타격하는 미사일을 막기 위해 배치되었다고 할 사람입니다.
상승단계는 그만큼 THAAD 포대가 가까우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런 시스템은 취소된 aibrborne laser 말곤 없습니다. 그만큼 발사위치에 근접하는건 미친 짓이란 소리죠.
중간단계요격.....이건 원래 THAAD가 종말 단계니 해당 없습니다.
3. 저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있습니다.
첫째는 THAAD 포대를 늘리면 됩니다. 그리고 아예 이지스 BMD 구축함으로 서해에서 동해까지 감싸는 겁니다. SM6+SM3 조합이면 충분합니다. 단, 좀 시끄럽겠죠? 미국도 얼마 없으니까요.
두번째는 일본에 배치된 이지스 베이스라인9을 탑재한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등을 부산이나 그 위쪽에 위치시키면 됩니다.
기술적으로 싸우자면 한가지로 싸우십시요. 그래 한대라서 부족하다....세개 포대는 되어야지 라구요...... 그럼 뭐라 할지 상상이 가네요...
ps. 대구는 우리 공군의 핵심 중추중 하나인 제2MCRC도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는 우리나라 제3의 도시 아니던가요? 저런 사람들이 미군 기지 어쩌고 하면 어이가 상실됩니다.
그리고 다섯개 포대.....중국의 반발..... 우리가 뭘하든 중국이 개소리한건 모르는 분인가 보네요....-_-
설마 대화와 평화체제..
그 그래프에는 레이더 뒷 부분의 영역이 조금 짧아서 그렇지 분명히 레이더 뒤쪽도 안전하다는 초록색인가..
별개의 영역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제조사 말은 못믿겠다, 내가 진리다...
이런분에게 이길수는 없겠지만...
2. 사드의 고도 150km 이내에서 중간 단계 비행을 하려면 통상적인 탄도탄이라면 사거리가 아주 짧거나..... 아니면 통상적인 탄도곡선(포물선)이 아니라 편심탄도 비행을 하는 것일텐데, 이 경우는 TPY-2 레이더가 언제 표적을 잡는지가 관건입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높은 곳에 두려는 것이죠.
그리고 북한의 TEL 기지(라고 안하고 미사일 기지라고 하고...TEL은 운반 기립 발사대를 뜻하니까요..)가 저기 하나뿐인지 ㅎㅎ 그럼 우리 입장에선 아주 땡큐죠.....저기에만 탄도탄 집중적으로 박아넣으면 되니까요. :)
하지만, 언제 발사될지, 어디로 이동할지를 모르는 것이 이동식 발사차량 대응의 어려움이니 저렇게 단순한 하나의 케이스만으로 THAAD는 무용! 이라고 하긴 무리가 많죠.
그리고 흔히 하는 착각들이 스커드는 탄두조립, 연료주입 등을 현장에서 한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사일 연대 보급소 등지에서 조립과 미사일 연료 보급을 마친후 개별 부대 단위로 이동하고, 연료와 산화제가 주입되어도 몇일간 발사 안해도 됩니다.
스커드 C의 경우 최고 150km까지 올라가지만, 전체 비행시간은 400초 (약 6분 40초) 정도로 그리 길지 않습니다.
지구 곡률을 감안하고, 발사대에서 90도까지만 잡을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탐지에서 요격에 허용되는 시간은 실제로는 2분이나 될까요? 저 그래프는 평면적으로 설명한 것이라는 것도 문제구요...
그 시간을 줄이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 군의 각종 수단을 TPY-2와 연동하여 사전 경보를 하는 것 뿐인데, 이건 또 이거대로 해결해야할 부분이 많구요,...
미군이 유럽, 중동 등 각 전구 사령부급에 C2BMC라는 미사일 방어 종합 통제시설을 두고 모든 자산을 연동하는지 이해한다면 대충 이해하실겁니다.
아니, 우리의 KAMD에서 모든 탐지 자산이 동원되어 정보들이 AMD-cell로 흘러가고 다시 각 포대로 전달되는 과정을 생각하는게 빠르겠네요...
그건 그렇고 이거 올리신분도 다른사람한테 반박당하는데 아무말도 못하는거 보면 자기도 말이안맞는걸 눈치챈거 같긴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언급은 금지라는 불문율 잘 아시고 계실거구요.
밀리돔 회원님들도 우린 안그래!! 라면서 격하게 반응 하실 필요없고, 사이트가 아닌 내용과 주제에 집중해서 활동하는 것이 가장 무탈하게 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어느덧...제가 하이텔 군사동을 통해 온라인 밀리터리 매니아계에 입덕? 한지도 20년째네요....아직 해탈은 멀었지만...느낀건 많습니다. -_-;
못된 무기라니....KAMD와 킬체인을 이해못하니 저런 말을하죠.
sbs에서 입수한 자료라는데 미군 교범중 일부 라네요.
확실히 추적이 90도 이상으로, 레이더 뒤로 넘어가는 영역을 추적하고 유도 가능한걸로 나옵니다.
하긴, 사드 최소 각도가 5도... 이니 그 이상으로도 꺽는게 당연히 가능하겠고, 게다가 이런류의 레이더는
각 소자의 위상을 조절 가능하니 위로 살짝만 올려줘도 나머지 소자들의 위상만 변화시켜도 더 큰 폭의
추적이 가능하겠죠.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90962
이전에 우리 사이트에도 올라왔던거지만 록히드 마틴사에서 제공한 시뮬레이션으로는
2개 포대 설치일때도 제주도는 영역에 안들어갔습니다.
대략의 방어 범위가 최대 200km (원을 그렸을때...) 그리고 최대 고도 150km입니다.
찾았습니다.
자료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25/2015032500312.html 이고
그림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치는 지금 성주지역과 다른 지역을 지정하여 시뮬레이션 하였지만 본토에서 제주까지의 거리를 상정하면
딱히 성주에 배치했어도 제주도가 제외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척 안타깝게 생각했죠.... ㅡ.ㅡ)
별개 포대라고 생각됩미다.
범위가 끽해야 200km에 고도 150km인
사드 체계인데... ^^
(아.. 이럴땐 록마를 불러다가 간담회라도 하고 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