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A. Pape가 쓴 "Bombing to Win: Air Power and Coercion in War"와 2011년 미국 육군대학이 낸 "Chinese Lessons from Other Peoples' Wars"를 보면

 

1980-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때 숫적 우위를 바탕으로 계속 싸우려던 이란의 전쟁의지를 꺾은 것은 크게 아래 4개였다고 합니다.

 

1. 1987-88년에 이라크가 이란의 대도시에 퍼부은 통상탄두 스커드 미사일과 이 미사일에 화학무기 탄두가 달려 날아올지도 모른다는 이란 일반인들의 공포감

2.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요격하지 못하고, 찾아내서 부수지 못하고, 비슷한 규모로 반격도 못하는 능력부족

3. 소모전으로 오래오래 싸우면 결국 이라크를 꺾을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당장 자신들의 병력 소모가 더 크고, 이라크가 손을 들기는 커녕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

4. 붕괴 직전의 경제

 

1번과 2번은 북한이 우리에게 스커드를 쏘면 바로 우리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것들이네요. 


Pape의 책에는 이란의 일반인 사망자가 약 6,000명이었고 수백만의 시민들이 수도 테헤란과 대도시를 떠나 다른 곳으로 피난을 갔다고 하고, 미국 육군대학의 논문집은 이라크의 탄도 미사일 약 500발에 이란의 사망자는 약 2,000명이었다고 합니다. 이란은 약 200발의 북한제 스커드(???)로 반격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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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eceshim 2015.05.30. 18:18
베트남전 보다 더 속칭 개막장 전쟁인데 생각외로 그리 믾은 사람이 알고 있지는 않더라구요
마요네즈덥밥 2015.05.30. 20:59
북의전술핵?! 이나 핵지뢰가 사용된다면;;;뭐 더힘들어지겟죠;;
볼츠만 2015.05.30. 21:01
평규적으로 미사일 한발당 4명이 죽은셈이네요. 물론 부상자를 포함하면 만명까지 갈 수도 있겠네요.
Profile image eceshim 2015.05.30. 21:07
이란 수도 테헤란에 말그대로 쏟아 부었죠. 그래도 좀 사상자가 적은게. 시민들이 알아서 테헤란을 떠나 인근 도시로 피난을 가서 그렇다네요.
colt 2015.05.31. 05:41
북한의 스커드c 는 당시 이란에 떨어진 알 후세인의 파편을 역설계하면서 만들어 졌다 하지요
fatman1000 2015.05.31. 10:35
- 한국 탄도미사일 숫자가 얼마인지 찾아볼려고 구글링을 해봤는데, 의외로 북한보다 더 정보가 없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heydia 2015.08.31. 23:10
상당히 의미있는 글이네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탄도미사일이나 화학무기가 아니라 [전쟁의지]가 아닐까 합니다. 아, 그냥 의지드립을 치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공격자 입장이나 방어자 입장에서도 적군 혹은 아군의 전쟁의지를 어떻게 무너뜨리고 또 지켜나가느냐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베트남이 상대적으로 우월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거지 군대같았던 북베트남의 공세에 한큐에 밀려버린건 상층부부터 말단까지 공포심에 전쟁의지가 꺽여버린 것이 치명적이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그때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수도인 서울이 휴전선에 인접해 다양한 화기로부터 위협받고있는 만큼 여기서 오는 공포심으로부터 국민을 심리적으로 보호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rofile image eceshim 2015.08.31. 23:26
남베트남이 망한건 정말 많은 이유로 망했습니다.
공포 하나로 군대가 와해 됬다고는 보기 힘들었습니다. 아니 애시당초 미군, 한국군 및 서방 파병군을 재외한 남배트남군이 전면적으로 뭘 나서서 한게 없었습니다.
또 정부에서 벌인 종교탄압(당시 남베트남 대통령이 카톨릭이라서 불교 탄압을 했었죠), 부정부폐, 각종 시위 및 혼란, 왜 이짓거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분도 없었구요
미군 철수 이후 미군이 남겨둔 무기의 가동률은 처참했죠.
heydia 2015.08.31. 23:15
그러기 위해서 하루빨리 실제적인 방어수단인 요격 수단을 갖추어야하고 동시에 [수도권에 시간당 50만발의 포탄 투하] 혹은 [휴전선 일대에 1평방 미터당 1발의 포탄 투하] 같이 국민과 군인의 사기를 꺽는 허황된 루머도 바로잡아야만 합니다.
빅맨 2015.09.04. 00:19
우리도 전쟁공포는 더 하지 못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전쟁에 6000명 죽으면 많이 죽은 것은 아닌데 기득권이나 공포로 누가 이기던 빨리 끝내자거나 국론이 분열된
나라와 너죽도 나죽고 허자는 나라와는 전쟁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겟죠.
우리가 전력면으로는 반드시 이길 전력이지만 기득권의
무사안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원하는 정치권과 국론분열이 있다면 아무것도 안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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