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2에 나왔던 원격 조정 기관총.

아.. 위치 잘못 올렸네요.
이건 서브컬처로 가야할듯...
운영진님 혹시 게시물 이동좀 부탁 드리면 안될까요... ㅜ.ㅜ

참고로 영화에서는 이른바 통제된 공간에서 기계가 타겟을
식별합니다.
그냥 움직이는거 걸리면 갈겨버리죠.
그러나 현실, 혹은 전장에서는 쉽지 않죠.
관심있으신분은 ILSVRC대회를 검색해 보시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배치하고 있는, 전방에 배치중인 이런 유형들의
체계가 의외로 한계가 얼마나 많고, 또 오발이나 혹은 오작동
(침묵 포함) 확률이 상당히 높을거라 각오한 체계일수 밖에
없다는걸 알게 되실겁니다.

참고로...
이 대회에 2015년인가 바이두가 이 대회 규정을 어기고 시도하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는데(대회규정은 천여가지 사물과
관련된 엄청난 이미지 DB에 접속할수 있는 기회가 일주일에
딱 2번이 주어집니다. 원래 현실을 생각하면 생판 처음보는
사물을 보고 이게 무엇이고 어느곳을 가고 있고, 어떤 표정에
어떤 감정에, 무엇을 할지... 단번에 파악해내야 하지만, 이건
현재 기술로는 100%달성이 너무 어렵기에
어디까지나 아직 진화형 연구 단계로서의 취지를 살려
이런식으로 진행중인데...) 헌데 바이두는 당시에
타팀과 다르게 해당 컴퓨터를 무려 사십회 이상 접속,
자사 컴퓨터가 더많은 인식 기회를 가지게끔 하는..
그야말로 엔지니어가 자존심이란게 있었다면
절대 시도해서는 안될, 참가팀으로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룰을 일부러 어겨서 인식률을 높였고, 그걸로
높은 성적을 거두자 갖은 축제쇼를 벌이다가... 사후에 적발,
바이두는 사과문 내고, 책임자 문책하고, 대회 참가 금지 당했죠.
(국가가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강요했을수도...? 엔지니어라면
자존심이 있어서 저런 결정 내리기 힘들거고, 그리고 그렇게
접속하기 위해선 누군가 다른 팀의 백업이 있어야
가능한것일텐데...)

이처럼 인간이 어떤 사물을 인지하고 뭘 하는지,
표정이 화가났는지 어떤지, 어딜 가고 있고 뭘하는지는
대단히 어려운 분야로 수많은 연구자들이 열심히 파는 분야고
이것이 가져올 파급력도 대단할것입니다.(참고로 우리나라가.저 대회에서 거둔 순위는 7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고, 그것만으로도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검샥해보세요! ^^)

우리나라가 연구환경이 좋지도 않고, 사회적, 문화적 문제도
선진국과 같이 많은 전문가들을 길러낼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이른바 우리나라 특유의 "초인 양성 시스템" 이라서 전문가들이
많이 나오기 어렵겠지만, 국가가.. 아니 우리 국민 스스로가
이 초인 양성 시스템보다는 체계화된 기다림의 문화를 가지고,
꾸준히 투자하는 문화에 익숙해질수 있다면, 그럼 이 분야로
더 좋은 제품, 그리고 더 훌륭한 군사용 무기를 만들어 낼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초병없이 저런 기계들이 10ㅔ%에 가까운 확률로 모든걸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작동... 우리 장병들이 지난번과 같이
북한군의 목함지뢰로 당하기 전에, 그걸 깔러 접근한
북한놈들을 드르륵... 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운영진에 의해 자유게시판에서 서브컬쳐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저는 에이리언에서 최고의 무기는 스마트건이라고 생각중입니다. 스-마트해서 총이 알아서 조준하고 에일리언을 으깨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