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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밀덕게임의 막장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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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플래쉬 포인트로 이름을 날렸던 보헤미아의 한 회사가 있었죠.
이후 이것은 판권 문제로 '무기'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이게임은 당시엔 상상도 할수없었던 택티컬 슈터 게임이었죠. 보병의 피로누적으로 인한 조준선 흐트러짐, 기초적인 탄도학 등등.. 이것은 밀덕계에 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에 무기1:무장폭행 이라는 괜찮은 게임을 만들고 2009년도 에는 무기2 를 만들었습니다.
캠페인 같은 컨텐츠 요소는 볼만했지요. 그리고 무기2: 작전명 화살촉이라는 확장팩이 나왔습니다. 이 확장팩은 기존의 부실한 싱글 컨텐츠를 보완해냈죠. 그리고 다른회사가 만든 브리티시 곤뇽 팩이랑 민간군사기업 팩이 주가로 나왔죠. 이 둘은 비 주류라 별로 인기는 없었습니다. 무기 2, 무기2:화살촉이 밀덕층에는 인기를 끌었으나 대부분의 게이머에겐 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로켓이라는 개발자가 리얼리티 좀비 서바이벌 게임 '생존 첫째날' 이라는 모드를 만들었고, 이로인해 무기 2 시리즈가 불티나게 팔립니다. 그 인기에 힘입어 로켓은 스탠드 얼론 형식으로 게임을 새로 만들었지만 얼마안가 분탕질 치고는 로켓을 이용해 개발팀을 빠져나갔죠. 여기서부터 보헤미아의 스튜디오는 서서히... 아니, 급속도로 막장테크를 타게 됩니다. 생존 첫째날 스탠드얼론은 개발이 무한정 연기되었으며, 유저들의 질은 서서히 떨어져가 알파테스터의 본분을 잊어버려 게임안에서 닥치는대로 죽이고 죽이는, 그야말로 게임을 살육의 현장으로 만들어 버렸고, 무기 3가 개발시작하면서 돌이킬수 없는 재앙이 시작됩니다. 전작의 개발진들은 다 잘랐는지, 또 이란 중국 러시아한테서 돈을 먹은건지 현대전 만도 못한 미래전 게임 무기3는 완전한 망작으로 나와버렸습니다. NATO로 대표되는 서방세계를 희대의 찌질이로 만들어 버리고, 무슨 '수능'군 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반미연합이 나타나 미국을 아주 후려팹니다. 밸런스따윈 존재하지 않고 나토는 시작하는 족족 죽게되있죠. 제작진들의 귀찮음은 하늘을 뚫어 서방의 특기인 스텔스라며 나오는 장비마다 같잖은 스텔스설계를 내세워 폴리곤 수를 줄이는 꼼수를 씁니다. 스텔스가 구현되어있으면 그나마 봐줄만 하지만 스텔스따읜 존재하지 않는 게임이죠. 그리고 이 모든 밸붕의 탓을 다 유저한테 몰아버립니다. 이유가 가관인데 "전작을 보니까 유저들이 서방만 빨아대서 동구권에좀 붙으라고 밸붕시켰어염. 제탓아님 데헷" 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알고보면 전작에도 서방 플레이보다 동구권 팩션 플레이어가 많고 장비의 성능도 동구권이 더 좋았습니다. 애초애 예견되었던 결과였죠. 그리고 각종 DLC로 중소기업 주제에 대기업을 따라하는 기행을 벌였습니다. 여기에 한술 더떠 절대로 게임을 만들어선 안될 러시아 사람들이 러뽕에 취한체 현대전 중심의 러뽕 모드를 만들었죠. 이 모드의 에이브람스 전차는 고증이 칼같은 러시아 폭죽전차와는 달리 고증이 엉망이고, RPG-7 한방으로 순삭되는 그야말로 뽕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보병장비의 경우 보드카군이 미군을 압도하며 권총탄도 못막는 미군 방탄장구와 달리 보드카의 헬멧은 30구경 나토 철갑탄을 영거리에서 막아냅니다. 이건 아예 답이 없죠. 그들이 설립한 스튜디오 이름도 '빨갱 오함마 스튜디오'로 대놓고 러뽕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걸로 끝나면 모르겠는데 이번엔 맨틀을 뚫고 내려간 무기3 아펙스라는 확장팩이 출시됩니다. 제작진들은 아예 만들기를 관둔건지 모델링이 딱봐도 성의없고 조잡합니다. 이전에 있었던 밸붕은 오히려 더 심해졌고요. 이제 이 무기 시리즈의 게임은 망했다고밖엔 말할수 없습니다.
보헤미아 인터렉티브 스튜디오가 만든 ARMA 3 와 그 확장팩들은 절대로 구매하면 안됩니다. 살 가치가 없어요. 폴리곤 빵빵한 다른게임과 달리 폴리곤이 엄청적어 모드를 만들기에도 힘든 게임이고 확장팩은 더럽게 비싼데다 의미없죠. 만약 ARMA 3 를 가지고 계신다면 당장 환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보헤미아 인터렉티브 스튜디오와 그의 사악한 ARMA 3 를 타도합시다!!

타임라인 요약
오퍼레이련 플래쉬 포인트 > 아르마:콜드워 크라이시스로 개명 > 아르마 1: 암드어썰트 출시 > 아르마 2 와 확장팩 여기까진 괜찮았지만.... > 아르마 3에 와서 갑자기 모든것이 망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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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shim 2016.06.17. 23:03
엥 아르마3 그거 DayZ 할려고 사는거 아닌가요
콜로라도에어맨 글쓴이 2016.06.17. 23:34
eceshim
음.. 데이지 모드는 아르마 2 에서 구동되고 데이지 스탠드얼론은 아예 엔진부터 달라진 새로운 게임이죠. 아르마 3는 장점은 거의 없지만 모드를 만드는데 있어서 매우 자유롭다는 것이죠. 덕문에 저는 원본은 안쓰고 모드떡칠만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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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ear21 2016.06.17. 23:06
그냥 재밌어서 하는ㄷ...
콜로라도에어맨 글쓴이 2016.06.17. 23:35
sbear21
전 맨탈이 유리라서 그런지 너무나도 슬픈 나토의 설정을 버틸수가 없...
PKS 2016.06.17. 23:09
개인적으로 오퍼레이션 플래쉬포인트:드래곤 라이징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손에맞으면 에임이 벌어지고 다리맞으면 속도느려지고 방탄복 덕분에 몸에맞는건 2발정도까진 괜찮지만 그 이상은 사망이죠+출혈
총알도 수백발이 아닌 '탄창 6개'죠.
비교적 리얼해서 좋았습니다(미군 POW구출하러가는데 한밤중에 15km를 걸어가라더군요. 그래서 정말 수십분을 걸어갔다는..). 유즈맵도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었고요.

감명깊은 플레이 후 데스피그님의 아르마2 영상보고 아르마 애니버서리 X패키지를 샀는데 컨트롤이 무리여서 먼지만 쓰고있습니다 -.-
콜로라도에어맨 글쓴이 2016.06.17. 23:32
PKS
오플포가 보헤미아와의 판권 문제로 독립하게 됬다는데 이게 정말 신의 한수가 아닐수 없습니다. 아르마 시리즈가 얼마안가 망해버리니...
비부 2016.06.18. 00:17
아르마3 다른분들이랑 하면 재밋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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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6.06.18. 04:49
플포!!! 명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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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minus 2016.06.18. 05:51
아르마할바에야 배필해요
캬오스토리 2016.06.18. 15:44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무슨 게임 이야기인지 하나도 모르..... ㅜ.ㅜ
Rhino 2016.06.19. 21:07
체코 게임가게에 가서 take on helicopters 산 호갱도 있습니다 ㅋㅋ..
콜로라도에어맨 글쓴이 2016.06.19. 21:11
Rhino
ㄷㄷ 근데 테잌온 헬리캅터는 헬리콥터 시뮬인 만큼 꽤 좋은 게임입니다. 어떤날엔 500MD 엔진룸에 새둥지가 생겨있더군요ㅋㅋ
mireu_won 2016.06.21. 11:46
음... 그냥 글 전체가 스토리에대한 호불호랑 편견만 가득차보이는데요... 전 아르마3 사서 다른분들이랑 같이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APEX 버전도 잘나왔던데요.
콜로라도에어맨 글쓴이 2016.06.21. 13:59
mireu_won
아.. 그냥 풍자하는(?) 의미로 글을 쓴것이지 게임을 무조건 비판하려는건 아닌데요... 저도 아르마 3 잘써먹고 있습니다.
mireu_won 2016.06.22. 13:51
콜로라도에어맨
그렇군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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