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카고 도어를 가진 일본 항자대 KC-767
객실부를 카고용으로 개조한건 처음 알았네요. 더 찾아보니 이탈리아 KC-767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네요.
https://www.facebook.com/jasdf.pao/photos/a.585113774938889.1073741828.517871168329817/978804798903116/?type=3&theater
객실을 화물칸으로도 쓸려면 사이드 카고 도어가 필수입니다.
롤러 방식 바닥에 로로 방식으로 화물용 트레이를 싣거나, 좌석용 트레이를 교체할수 있죠.
http://flyinggeek.blogspot.kr/2017/02/japanese-air-self-defense-force.html
화물과 객실용 구성이 모두 보여진건
http://www.aereo.jor.br/2012/03/17/entregue-o-ultimo-kc-767a-da-forca-aerea-italiana/
참고로 우리가 들여오는 A330 MRTT는 카고도어가 옵션입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사진은 오른쪽만 보여서 왼쪽에 있는 카고 도어의 존재 여부가 확인안되었습니다.
일본 항자의 KC-767은, A330 MRTT와 다르게, 처음부터 객실용 창이 없는 카고 버젼이었나 보군요.
(기억이 애매합니다만, 저번에 아마 폴라리스님이 A330 MRTT에 상부카고도어 있는 기체는 거의 없고, 프랑스 공군이 주문한 기체중엔 있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 )
에어버스가 그런 자료를 공개 안해서 어디서 몇대에 카고 도어가 있는지 알수가없네요.
영국의 보이저, UAE, 싱가포르가 주문한거에 사이드 카고 도어가 없는건 확인했구요.
프랑스는 이전에 예산 문제로 도입후 나중에 개조한다고 헀을겁니다.
그럼 우리나라가 들여오는 A330 MRTT는 사이드 카고 도어가 없는 버전인건가요?
없는걸로 보입니다.
있으면 병력과 물자수송 목적으로 쓰기 더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나중에 개조는 가능합니다. 747같은 여객기를 운용하다가 사이드 카고도어를 신설하여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객실 내부도 화물실용도로 개조해야 하겠죠.
Canada 공군 CC-150 에는 SCD 및 enhanced main dect floor 적용되어 있지요.
330 MRTT 의 경우, Toulouse 에서 commercial version 으로 나온 330-200 을 스페인 Getafe 로 이동 Military version MRTT 개조 작업 후 고객 인도지요.
330 MRTT 에 SCD 적용을 하려면 전방 동체 한쪽을 잘라내어야 하며, Main deck 에 Palletized 된 화물을 적재하기 위해서는 Floor 보강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최초 330 MRTT 선정시 부터...협상을 잘해 MTOW 증강 엔진 채용, 랜딩기어 보강, SCD 적용, 메인덱 플로어 보강이 최초 생산라인 부터 적용된 332F (화물기) 로 하자고 주장을 했었지요.
물론 330 MRTT 도입을 하면서 332F 로 한 선례는 아직까지 없습니다만, 우리가 한번 그렇게 시도해 보자...그런 뜻 이었습니다.
그런데...
하튼 순조로이 도입되어 우리 군이 잘 운용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