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M1 TTB(부제 : 사실 내가 아르마타 원조)

eceshim 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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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B 3.jpg

 

TTB Colo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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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냉전 시절 미국은 차기 전차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이때 나온 M1 Tank Test Bed 입니다. 

무인 포탑 전차이죠. 예전 흑표가 진지하게 고려했던 무인 포탑 전차의 원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저거 속살을 까보면요. 

 

randstank.png

 

120mm 포탄을 수직으로 세운 케로젤을 달고 승무원은 별도의 구획으로 타게 됩니다. 

TTB Crew.jpg

 

전차장, 포수, 조종수 이렇게 3명이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타게 됩니다. 

AIPS.thumb.jpg.44254c258457b3a38f1360034c9ad0d0.jpg

엔진은 가스터빈이나 디젤엔진을 준비하고 있었구요. 

 

무인 포탑을 좀더 하드하게 까보면

 

TTB Turret.jpg(어디서(대독승전일) 많이 본듯한 포탑이라면 귀하는 훌륭한 보드카국 덕후) 

수직 케로젤이고 120mm 포탄은 역방향으로 세워서 저장하게 됩니다. magazine assembly에는 도합 44발의 포탄이 저장됩니다. 

 

TTB AutoLoader Transfer Unit.jpg0e1a2814c9d609838a46c3b74b9be18b.jpg

 

 

장전은 요런식으로 하게 되죠. 

 

2분 43초 부터 여기에 들어가는 케로젤 장전장치 작동을 볼 수 있습니다. 

 

실물을 자세히 보면

 

M1 TTB.PNG

케로젤 메거진 보이시죠 ㅇㅅㅇ

 

 

M1 TTB2.PNG

뒤 두껑은 포탄 꼬다리와 연소관을 뱉어내거나 재장전할때 사용되는 뚜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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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승조원 구역이구요. 

 

안타갑게도 요건 취소를 먹어서 실물사진처럼 방치되서 녹을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ㅠㅠ

 

요약하면

 

미국은 이미 아르마타에 해당하는 전차를 이미 만들어 봤고 해볼거 다해봤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거 비슷한걸 흑표초기 개념연구때 구상을 해봤습니다만 당시의 기술력으로 신뢰성이 문제되서 접었죠. ㅇㅅㅇ

 

출처들(흐미 많은거)

 

http://www.steelbeasts.com/topic/10260-m1-based-ttb-and-cattb/

https://www.youtube.com/watch?v=Xr7TsajOSng

https://aw.my.com/en/forum/showthread.php?238-M1-Ttb

http://warfaretech.blogspot.jp/2015/05/m1-tank-test-bed-ttb-with-unmanned.html

https://www.quora.com/Why-dont-American-and-British-tanks-have-auto-loaders-so-that-they-dont-need-another-crew-member-to-load-ro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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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muffler 2016.04.29. 18:19
포 수 조준경이 2개인것이 재미있네요. 거기에다가 조종수용 카메라가 3개인건 아마 시야각 확보를 위해서겠지요? 근데 4번 사진과 5번 사진의 승무원 배치 구조가 다른것을 보니 이 설계도 2가지 이상의 다른 구조의 설계 연구가 진행 되었었나 보군요. 에이브람스와 비교하였을때 측면 장갑의 두께가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6번 사진을 보면 차체 측면 장갑이 엄청나게 얇아서 말입니다.
그와 별개로, 생각해보면 구소련이나 러시아에서 나온 신기술 같은건 대부분 미국이 이미 시도해 본적이 있는 것들이죠
eceshim 글쓴이 2016.04.29. 18:24
redmuffler

공개 사진들을 보니 일단 기본 포탑을 만들고 사격 시험이랑 야전 시험을 하고 추가 장갑은 안 붙인거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포탑 실루엣을 낮출려고 그냥 저상태로 내보 내는걸 수도 있겠네요. ㅇㅅㅇ

추가로 찾아보시면 저것 말고 다른 설계도 고려 했었습니다. 

 

저걸 21세기 버전으로 현대 IT 기술을 끼얹으면 아르마타가 되죠 ㅇㅅㅇ

아르마타도 추가장갑 때면 네모네모 땅크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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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6.04.29. 19:11

신뢰성보단 아마 포탑 설계할때 완전 무인포탑으로 할 수가 없어서 휴행탄약이 줄어들어 효용성이 낮아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eceshim 글쓴이 2016.04.29. 19:24
Sheldon
에이브람스와 달리 우리가 만든건 차대가 낮아서 수직으로 못세우 눕혀야 햇죠. 이거 때문에 휴행탄수가 28발로 줄었는데.............
이걸 버슬 + 케로젤 복합으로 해결해볼려고 시도는 했더라구요.
세계 최초 수직, 수평 장전을 지원하는 자동장전장치를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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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6.04.29. 19:56
eceshim
근데 그럴바에야 그냥 버슬만 쓰는게 더 낫죠ㅡㅅㅡ
Icarus 2016.04.29. 21:04
그 외에도 미국은 에이브람스를 가지고 노는게 재밌었는지 별거를 다 만들어봤죠. 전면 두께 1000mm가 넘어가는 140mm포 포탑이라던가 그 포탑에서 120mm주포를 장착한 포탑이라던가....
제가생각하기엔 T-X프로그램이 가동될때쯤엔 포탑에다 레일건을 장착하는게 가능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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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6.04.29. 21:22
우리는 검토한 무인포탑 개발안은 차체가 낮아서그런가..캐로젤의 탄이 기울어져서 그다지 효용이없던데.
eceshim 글쓴이 2016.04.29. 21:28
yukim
네 맞습니다. 차대가 낮아서 눕혀야 했고 덕분에 28발 밖에 안들어 갔죠.
옛날 기술 개발 공고 보니 버슬까지 달아서 수직,수평 장전을 지원하는 희안한 케로젤도 고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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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6.04.30. 11:48
그러고보니 이걸 계승한 요르단 무인포탑전차가..장전방식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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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88 2016.04.30. 12:52
yukim

Falcon 포탑도 의외로 버슬형이라고 합니다. 형상이 교묘하게 뒤로 가면서 폭이 커집니다(포탑링 지름 이하 정도로...).
준비탄이 17발이라고들 알려졌는데, 장전장치는 드럼 2개...라고도 하는 걸 보면 좌우 드럼에 총 16발 + 약실에 미리 장전 1발인가 봅니다. http://www.claverham.com/images/f3.gif

차장과 포수까지 차체에 몰아넣고 완벽한 무인포탑을 만든다면... 생존성 확보에는 유리한데, "차장이 주포와 동등 혹은 그 이상의 높이에서 사방을 직접 관측할 능력"을 잃어버립니다. 그런 면에선 Falcon은 과거 독일이나 미국의 무인포탑 전차보다는 좀 달리, 포탑링에 탑승하여 최소한 포와 같이 움직입니다. 스트라이커 MGS처럼 방호되지 않은 채 상체를 내밀어야 하긴 하지만...

한편, (장전장치 신뢰성과는 별도로)승무원은 죄다 차체 전방에 몰아넣고, 장전도 차체 탄약고로부터 수직으로 하면 포탑 실루엣을 최대한 작게 만들 수 있겠죠. 80년대에 미국이나 독일이나 무인포탑 생각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실루엣을 (조금 정도가 아니라)대폭 줄여서 피격률 자체를 줄여보자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런 면에선 아르마타는 생존성은 고려했을지언정 '대패질'은 아예 논외로 했다는 느낌마저도 듭니다. 하긴 대패질도 필요한 장비를 정상적으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탑재한다는 전제 이후의 얘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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