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이 1980년대에 계획했던 Carver 프로젝트의 모형
https://twitter.com/djolivier/status/714516868044890113
남아공 공군의 캔버라, 버케니아 그리고 미라지 III 대체를 위해 계획되었던 전폭기로 1991년에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관련자료
https://en.wikipedia.org/wiki/Atlas_Carver
https://www.flightglobal.com/pdfarchive/view/1991/1991%20-%200357.html
제가 항공공학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수평미익이 없네요?!
저렇게 크고 아름다운 델타익만 사용하면 어떻게 잘 날 수 있나요?
라팔, 그리펜, 유파는 앞에 카나드를 달긴 했고 불칸 폭격기야 급기동할 일 없는 폭격기라 그렇다 치는데.
이건 신기하네요.
F-16XL도 채택은 안되고 NASA 공력테스트용으로 쓰다가 사라졋죠.
초기 미라지 전투기 보시면 카나드가 없어요. 나중에 추가 했거든요.
델타익에선 주익이 수평미익의 역활을 모두 해냅니다. 고속에서도 비행안정성이 우월하거든요.
카나드를 다는건 안정성 보다 기동성을 더 올리기 위해서 달게 된거에요.
과거에 F-4 퇴역기를 표적기로 쓰다가 현대전 전투기의 기동성에 안맞다고 F-16 퇴역기를 표적기로 해서 쓰잖아요. 이처럼 회전반경이나 극기동성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카나드를 단거에요.
단순히 난다거나 안정성 면에선 델타익만 가지고도 충분합니다. 우리가 종이비행기 접어 날릴때 카나드 따로 안만드는것과 같은 원리에요.
FBW가 없다해도 넓은 델타익은 비행안정성이 대단히 높아요. 구글링으로 델타익 이미지 검색하면 의외로 많은 기체가 카나드 없는 델타익 기체들이 나올거에요.
그리고 극기동성이 중요하고 회전반경이 중요하게 여겨지기전의 항공전에 대한 개념은 무조건 빠르게 나는게 우선인 시기가 있어서 F-104 같은 경우엔 날개를 작게 하고 추력을 올렸잖아요. 비슷하게 델타익에 카나드를 안달던 시기엔 지금처럼 기동성에 대한 요구가 그렇게 높지 않던 시기였어요. 시대적 이유도 있는거죠.
여객기의 경우 후퇴익에 수평미익이 있는 형태지만 비행안정성과 양력을 높이기 위해 날개가 크고 후퇴각도가 적죠.
반면 빠른 속도로 날기위한 전투기는 속도를 위해 주익의 각도가 높아져야 해요. 이떄 주익의 각도가 높으면서(속도가 높으며) 기체 안정성이 높은게 델타익.
주익의 각도가 높으면서 조종성이 좋은게 후퇴익+수평미익 이에요.
유럽에선 주로 델타익쪽을 선호했고 미국은 전통적 후퇴익을 선호했죠. 그리고 후에 델타익을 채용했던 유럽기체들은 카나드를 추가해서 기동성까지 높였어요.
무기강국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국제제제가 없었으면 독자무기나 핵개발에 나서지 않았겠죠.
인종차별 철폐하며 비핵화싸인하며 핵무기 폐기하면서 무기제제가 풀리면서 무기개발도 완성품 보다 부품류나 유도무기류 쪽으로 바뀝니다. 대표적인게 데넬사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