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복 없이 직접 타격 훈련을 하는 특전사&그린베레 요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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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06.14일 주한미군특전사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들로 경기도 포천에 있는 주한미군의 훈련장인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함께 연합 특수전 훈련을 하는 우리나라 육군 특전사와 주한미군 특전사 그린베레 요원들의 모습입니다.

 

훈련 내용은 직접 타격(DA)인데 목표물(사람 및 시설등)을 파괴, 생포, 구출을 하기 위해 전문적인 군사 능력을 발휘, 단기간&소규모로 하는 작전의 일종입니다. 흔히 707&13특임여단의 참수 작전이 이런 직접 타격이라 할 수 있고 주로 시야가 제한되고 경계심이 약해지는 야간에 이뤄집니다.

 

 

근데 훈련 사진을 보던 도중 의문이 드는것이 있었는데 특전사, 그린베레 요원들 모두 방탄복을 입지 않고 오직 전투복 상의에 탄입대만 입은 것입니다. 

 

직접 행동 훈련을 하는 모습에서 이런 건 처음이라 신기한데 머리를 보호하고 통신 장비 및 야간 투시경 장착을 위한 헬멧은 쓰고 있어 더 이질감이 듭니다. 

 

연합 정찰 훈련중인 3공수특전여단&그린베레, 24년 2월

 

사실 특수부대들은 방탄복을 안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기적 특수작전, 정찰, 해안 침투, 정글 작전등을 할 경우 몸을 최대한 가볍고 이동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방탄복 대신 탄입대만 걸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죠. 아예 헬멧 대신 정글모, 비니, 야구 모자를 쓰기도 합니다.

 

연합 CQB 훈련중인 9공수특전여단&그린베레, 24년 5월

 

그러나 각종 CQB 및 시가전 하는 상황이라면 방탄복을 입는 경우 많습니다. 앞서 언급한 작전들은 적을 피해 숨거나 퇴출할 공간도 많아 교전을 피할 수 있는데 실내 CQB 및 시가전은 상대의 총폭탄을 피할 공간이 부족해 그만큼 다치거나 죽을 확률도 높기 때문에 그걸 막아줄 방탄복은 필수 입니다.

 

 

다시 훈련 사진으로 넘어가면 한미 연합 특수전 요원들이 건물 내부로 들어가서 목표물을 제거 및 생포하기 위해 CQB를 준비하는 모습인데 직접 타격은 CQB를 하는 상황이 많고 앞서 언급하듯 방탄복을 입는게 나은 상황인데 한미 연합 특수전 요원들은 평소와는 다르게 그걸 입지 않은지 의문이 듭니다.

 

 

사진을 확대하니 특전사 요원의 컴뱃 셔츠가 땀에 젖은 것이 보이는등 날씨가 더워서 그런건지 적과의 교전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재빠르게 실내로 들어가 목표물을 직접 타격할 상황을 가정해 일부러 안 입은건지 추정만 하고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모습입니다. 일단 직접 타격 및 CQB 훈련을 방탄복 안 입고 하는 경우가 있다는 걸 알았고 이런 이유에 대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