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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Minimi 기관총을 쓰는 우크라 해군 특수부대 요원(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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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rizonashooting.org/forum/viewtopic.php?t=16090&start=525
https://tirotactico.net/amm-fn-minimi-7-62mm-dotada-de-visor-aimpoint-micro-t-1-y-3xmag/

 

BrtEK0t.jpeg

 

지난 23년 11월에 올라온 사진으로 우크라 해군 특수부대로 우리로 치면 UDT SEAL과 같은 제73해상특수작전센터 요원들이 얼굴을 검열하고 자기들이 쓰는 무기들을 갖춘체 단체 촬영을 한 모습입니다.

 

이들은 정말 고되고 힘든 각종 특수작전을 했음에도 유머를 잃지 않았으며 특히 한 요원은 FN M249, M4 소총들, RGP-40 유탄발사기를 한꺼번에 갖춘 비범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BrtEK0t1.jpg

 

이런 모습 가운데 한 요원이 들고 있는 FN Minimi 기관총이 상당히 신경쓰였는데 개머리판과 핸드가드만 다르지 비범한 포즈를 취하는 요원이 들고 있는 FN M249(5.56탄 사용)랑 동일한 무기라고 생각했지만 총열이 좀 더 두꺼운 걸 보니 그게 아닌 7.62탄을 쓰는 Minimi 기관총입니다.

 

M60, FN MAG, MG3 같은 7.62 GPMG와는 다르게 경기관총으로 설계되다보니 적절한 크기와 무게를 갖춘데다가 화력은 엇비슷한 7.62 Minimi 기관총은 잘 팔린 축에 속하는데 그 장점으로 인해 소규모로 장기간 작전하는 특수부대에게 있어서 매우 선호되는 무기였습니다. 

 

amm-fn-minimi-7-62mm-.png

7.62 Minimi 기관총

 

제73해상특수작전센터 요원의 7.62 Minimi 기관총은 중장거리와 근거리 사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ACOG+RMR Combo 조준경을 장착하였고 총구에는 HuxWrx(구 OSS)제 HX-QD 762 소음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7.62 Minimi에 소음기가 장착되는 경우는 처음으로 소음을 줄이기 보단 총구 화염을 감춰서 위치가 들키는것을 막고 집탄성과 사거리를 좀 더 늘리기 위한것으로 추정됩니다.

 

러-우 전쟁에서 안쓰이는 무기를 찾기 힘들정도로 24년 현재도 많은 무기류들이 등장하는데 그동안 중소규모 분쟁에서 많이 쓰이던 7.62 Minimi 기관총이 21세기 최대의 전면전에서 나올줄 몰랐지만 대규모 전장에서도 자신의 뛰어난 성능을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평소 쓰던 PKM과 비슷한 무게면서 길이는 짧으니 더욱 저분들에게 선호됐을 것 같네요.

 

근데 저 유쾌한 사진을 지금보니 상당히 안타깝고 슬퍼지는데 올해 2월 중순쯤 제73해상특수작전센터 요원들이 우크라 헤르손 주의 Tendrovskaya 지역에서 고속정으로 상륙 하려다 러시아군의 습격으로 20여명 넘는 요원들이 전사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쩌면 저 사진속에 있는 요원중 그 작전에서 전사한 분도 있을 것 같은데 이 전쟁은 언제 어떻게 끝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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