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손과 입에 달린 풍선을 쏘는 그리스 경찰 특수부대(2021년)
https://twitter.com/AllaisF/status/1733185464331387125
https://twitter.com/Nomas_821/status/1458152633055723524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TOZtVQOmhzY
https://www.zarpanews.gr/ekam-i-epilekti-omada-poy-epicheirei-ekei-poy-oloi-stamatoyn-entyposiakes-fotografies-kai-vinteo-me-toys-kritikoys-komanto/
EKAM의 모습
남유럽 국가이자 서양권 모든 문명, 문화의 시초, 그리스의 경찰 특수부대 EKAM은 자국내의 강력범, 범죄조직, 극단주의세력, 테러조직에 맞서 싸우는 최정예 특수부대이며 실력과 실전 경험이 상당히 높은데 이들이 상당히 위험한 사격 훈련을 하는 모습을 가져 왔습니다.
21년 2월 그리스의 한 언론에서 취재한 EKAM의 각종 훈련에 대한 보도로 크레타 섬에 위치한 훈련 시설에서 야외 실사격 훈련을 하는 EKAM 요원들의 모습입니다. 몇몇 요원들이 뜬금없이 양손과 입에 풍선을 물고 있는데 과연 무슨 이유일까요? 이를 다룬 영상을 캡쳐했습니다
글록17 권총을 갖춘 2명의 요원이 풍선을 들고(+물고)있는 요원들 앞으로 재빠르게 달려가 양손에 들고 있는 풍선을 사격하여 터트립니다.
그리고 풍선을 든 요원들은 그 즉시 몸을 우측으로 돌려 입에 문 풍선을 노출시켰고 권총을 든 요원들은 그 즉시 입에 문 풍선을 쏴서 맞춥니다.
특수부대들이 자신들의 높은 사격 실력과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용기와 배짱 그리고 동료들간의 신뢰감을 보이기 위해 일부러 실탄을 맞거나 아님 표적지 가까이에서 부동자세로 있는 모습을 몇번 봤는데 저건 그걸 능가한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GIGN의 전통인 신뢰의 사격, 2023년
특수부대들이 실탄을 맞더라도 GIGN처럼 총탄을 막아주는 방탄복에 맞거나 표적지에 가까이 있어도 바람등이 불지 않아 풍속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사격장등에서 하는등 여러 안전 조치를 취합니다.
근데 저런 개활지에서 아무런 방호장비가 없는 손과 얼굴 가까이 사격을 하다 잘못하면 손 부상은 기본이고 얼굴에 맞는다면 사망입니다.
저격수의 장거리 사격도 저렇게 풍선만 손으로 잡고 높이 들고 있는식으로 맞추는 연출을 선보였는데 이 모습들은 제가 지금까지 봤던 특수부대의 훈련중 가장 위험한 축에 속한다고 생각하며 당장이라도 멈춰야 한다고 여깁니다.
좀 더 확인하니 21년 이전부터 한 것 같고 순직자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말은 없는 것 같아 계속 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경제 위기의 후유증으로 인해 늘어난 극단세력, 범죄자 그리고 온갖 음모를 다 꾸미는 테러범들로부터 그리스를 지키는 특수부대의 비전투 손실을 막기 위해선 그만 뒀음 합니다.
진짜 현실은 영화같은 창작물보다 더한것들이 많은것 같아요
근데 방탄장구를 차지 않는 부분에 사격하는 것는 처음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