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턴 1100 산탄총을 갖춘 특전사 흑룡부대 정찰대 요원(2001년)
https://www.youtube.com/watch?v=nGtWlU-P0Tw
https://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159&pn=0&num=18429
https://www.bradfordsauction.com/auction-lot/remington-model-1100-semi-auto-12ga-shotgun_B3A478D814
특전사 국제평화지원단은 과거 00-10년까지 특수임무단 일명 흑룡부대라고 불렸습니다. 그보다 더 이전에는 특전사 5공수특전여단이라고 불렸죠. 이젠 사라진 이 흑룡부대의 모습을 잘 알 수 있는 영상 자료가 있는데 21세기의 첫 시작인 지난 01년 01.01일 KBS2에서 방영한 인간극장 '노상사와 특전용사들' 에피소드입니다.
위 모습들은 갑작스러운 테러범들의 습격으로 인해 급히 두돈반 트럭에 타서 현장으로 출동하는 대테러 훈련중인 흑룡부대 정찰대 요원들의 모습인데 우측의 요원이 산탄총을 갖추고 있습니다.
레밍턴 1100 산탄총
산탄총은 마치 엽사들이 멧돼지를 사냥하거나 아님 선수들이 클레이 사격을 할 때 쓰는 것과 비슷한 기다란 길이의 반자동 설계를 지녔는데 아마 870 산탄총으로 유명한 레밍턴에서 만든 반자동 산탄총인 1100으로 추정됩니다. 레밍턴사의 베스트셀러로 유명하죠.
언급하듯 길이가 매우 길어 다른 요원들이 갖춘 K1A, MP5SD에 비하면 거의 저격총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통로 개척을 하는 용도도 있겠지만 슬러그탄등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엄폐물을 부수거나 도주 차량의 엔진룸을 격파할 때 썼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길어서 휴대하기 힘들었을겁니다
지금 특전사의 707 특임단은 레밍턴 870 MCS를 쓰고 있고 여단 특임대도 산탄총을 쓰고 있지만 휴대성이 매우 떨어지고 성능도 그닥인 터키제 UTS-15를 쓰는 중인데 그걸 생각하니 저 당시 레밍턴 1100은 마치 선녀를 넘어 여신과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산천지였는데 그만큼 유지비가 많이 들어 707 및 UDT를 제외하면 K14가 등장한 이후 그걸로 일괄적으로 교체됐죠
그건 신규도입입니다. 대물저격총인 관계로 주로 차량, 시설물, 항공기를 격파할때 쓰는 무기로 초장거리 대인 저격용으로도 쓸수있긴한데 대인용으로는 k14만 있어도 충분하죠
다만 k14는 가볍지만 지속사격이 떨어지는 단점이 m107cq는 지속사격이 높지만 너무 무겁고 반동이 센 단점이 있어 kac m110, lmt 308 같은 반자동 7.62 저격총도 있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