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에 몰빵한 베트남전 당시 MACV SOG의 무장
https://twitter.com/MAC_VSOG/status/1676749726828445696
1964-72년까지 베트남전쟁에서 수많은 특수전, 비밀작전을 했던 전설적인 미군(+CIA) 특수부대 MACV SOG 요원이 갖추고 다녔던 무장의 모습입니다.
한 70년대에 촬영된 것 같은데 그냥 말로는 형언하기 힘들정도로 화력에 몰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1세기 현재 특수부대들에게서라도 저런 무장은 상상하기 힘들고 FPS 게임에서도 저 정도는 치트키 써야 가질 수 있죠.
일단 밑에 있는 SOG Bowie 나이프, 1911 권총을 냅두고 M203이 장착된 XM177E2 소총이 있고 그 위에는 20발 탄알집 20개, 30발 탄알집 8개가 있습니다. 저것만 갖춰도 몸에 다른거 놔둘 곳이 없겠네요.
그러나 밑을 보시면 입이 더 벌어집니다. 40mm 고폭 유탄이 35발에 연막 및 신호탄이 8개 수류탄이 29개(소형 V40 28개, M26 1개)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것들을 1명이 가지고 다녔다는게 믿을수 없어 팀에 속한 요원들이 들고 다닌 탄알집, 유탄 및 수류탄을 모두 모은거라고 여기고 싶습니다.
근데 1명이 저걸 다 들고 다녔다면 그 요원은 이미 영화 람보 시리즈의 주인공인 존 람보와 콜오브듀티 블랙옵스의 프랭크 우즈(MACV SOG 소속으로 나옴)를 능가한 최강의 전사일겁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 특수부대들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례들이 꽤 있었다고 하는데 MACV SOG 요원들은 그중 최강이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