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접 격투술 훈련을 하는 독일 연방군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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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06.14일 독일 연방군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KSK의 공식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들로 KSK 요원들이 근접 격투술 훈련을 하는 모습입니다. 특수부대들은 지근거리에서 상대와 싸우고 생포해야 할 일도 많기 때문에 저런 근접 격투술을 많이 익힐뿐더러 그런 이유로 인해 무술 유단자 출신들이 많죠.
매트를 발로 차고 있는 KSK 요원은 상대의 몸통을 향해서 발차기를 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킥 기술중에서 상대를 가장 쉽게 넘어뜨리는 기술이 아닌가 싶군요.
휴대하고 있는 G36 소총의 개머리판을 휘두르고 찍어 상대를 제압하는중인데 군에서 총검술 배우신 분들에겐 상당히 익숙한 모습이지만 특수부대에선 보기 힘든 모습이죠. 그러나 다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는건 처음입니다.
G36의 IDZ 개머리판은 강화 폴리머 및 알루미늄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저걸로 한대 맞는다면 상대는 진짜 골로 갈 수 있으며 이런 효과 때문에 개머리판 가격술은 과거 전열보병시기부터 현대까지 내려오는 유서 깊은 격투 기술입니다.
이번에는 양옆에서 덤비는 상대를 총으로 근접 제압하는 모습으로 어느 한곳에만 시선을 집중하면 다른 곳에서 공격이 날라오기 때문에 엄청난 순발력과 상황 판단력을 요구하는 상황이기에 상당히 어렵죠.
개머리판으로 가격하기에는 기술을 가하는 동작 및 시간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그때는 총으로 밀치는 식으로 상대와 거리를 넓힌 뒤 사격을 가할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쓰러진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으로 경찰관이나 형사들이 범죄자를 제압할 때 저런 모습을 정말 많이 봤을 겁니다. 쓰러진 상대가 방어구와 글러브를 갖춘 걸 보면 약물을 하거나 고도의 흥분상태인 상황을 가정 한 것 같은데 저런 상대는 정말 제압하기 힘들어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저렇게 쓰러뜨린 후 제빠르게 손을 허리 뒤로 꺾은 자세로 만든다면 상대는 매우 고통스럽게 무력화 되기에 저 때 케이블 타이 수갑을 채운다면 생포 완료가 되죠.
독일 KSK에선 저런 근접 격투술을 TNS (Taktischer Nahkampf Spezialkräfte, 특수부대 근접 전술)라고 부르는데 각종 MMA나 군,경측에 쓰는 격투술인 복싱, 무에타이, 레슬링, 주짓수는 물론 크라브마가, 칼리 아르니스의 기술을 접목 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하고 훈련하는 격투기 선수들과는 달리 이들은 군 특수부대답게 전투복 및 전투화는 물론 파우치가 달린 방탄복, 야시경 장착 방탄헬멧과 G36 소총, SFP9 권총까지 휴대한 체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실전과 동일한 상황임을 가정한건데 저런 상황에서도 힘든 격투술을 하는 저들이 대단합니다.
KSK측의 설명에 의하면 TNS의 제1규칙은 바로 '규칙이 없다'라고 설명합니다. 격투기 선수들의 링에선 엄격한 규칙이 적용됩니다. 그 이유는 사람을 말 그대도 조지는 기술이라 중상을 입거나 죽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실전에선 내가 상대를 죽이거나 중상을 입혀야 살아남고 임무를 완수 하기 때문에 링에서의 규칙을 적용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유단자들과 저들이랑 한판 붙는일은 정말 없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