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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소련군 무기를 쓰는 2023년의 벨라루스 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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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의 따까리이자 어떻게든 러-우 전쟁에서 빠지려고 하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철권 통치하는 동유럽의 독재국가 벨라루스의 특수부대가 지난 5월 말 지들 상국인 러시아 연방 특수부대와 함께 연합 사격 훈련을 했는데 2차대전 시기 소련군의 무기를 쓰는 벨라루스 특수부대의 모습을 확인 가능합니다.

 

우선 첫번째로는 모신나강 소총을 쓰는 모습인데 제정 러시아 시기에 만들어져 1,2차대전은 물론 러-우 전쟁에서 22년 동원된 친러 반군들이 대량으로 사용해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준 그 볼트액션 소총인 모신나강이 맞습니다.

 

서방권 스타일로 갖춘 특수부대들이 자기 증조 할아버지급 수준의 볼트 액션 소총을 사격하고 있는 것이 매우 괴리감이 드는데 진짜 길이도 엄청나게 길고 디자인이 클래식하여 C클램프 같이 팔을 길게 뻗거나 긴 탄알집을 잡는 맥웰 같은 사격자세 대신 일반적인 사격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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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SMG인 PPSH 41입니다. 2차대전 소련군의기관단총이자 우리에게는 6.25 전쟁 시기 불렸던 따발총이란 이름으로 유명하죠. 각각 잡는 방식이 다 다른데 손을 보호 할 수 있는 전술 장갑 덕분에 화상을 입을 우려가 적다보니 총열 부분을 잡는 인원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나 각종 창작물에서 많이 보였던 급탄 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 탄알집을 잡고 쏘는 인원도 있으며 맨손으로 총열 가까이 잡은 인원은 손에 화상을 입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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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SKS 반자동 소총을 쓰는 모습입니다. 나중에 나오는 AK 소총의 총탄인 7.62 M43탄을 쓰는 무기로 지금도 제3세계 분쟁지역에서 쓰이고 있죠. 총검까지 기본적으로 장착된 클래식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모신나강 사격과는 다르게 청음 보호용 헤드셋이 조준할 때 불편했는지 그걸 벗고 사격하는 인원들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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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레프 TT33 을 쓰는 모습인데 토카레프 TT33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과 내부 구조가 단순하고 수동 안전장치가 없다는 것이 벨라루스 특수부대가 쓰고 있는 글록 권총과 개념이 비슷하다고 전 생각하는데 역시 실사용하는데 있어선 글록 권총이 TT33보다 훨씬 더 나은 것은 확실합니다. 

 

벨라루스가 특수부대를 집중적으로 키워서 그런지 장비, 장구류가 서방권 못지 않으며 매우 개조된 총기를 사용 하는 편인데 2차대전 시기의 소련군 무기를 사용하고 있으니 상당한 괴리감이 느껴지며 훈련에 나온 소련군 무기들의 관리 상태가 상당히 좋은 것이 매우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냥 훈련 중 연출을 위해 관리가 잘 된 소련군 무기를 쓰는 모습이지만 벨라루스 특수전 요원들은 어쩌면 푸틴의 강압에 의해 결국 우크라로 갔다가 영혼까지 털린 뒤 낡아 빠진 소련군 무기를 들고 겨우 활동 하는 도중 서방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 군 또는 루카셴코 정권에 저항하는 벨라루스 의용군에게 걸려서 훅가지 않을까 하며 마음속을 졸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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