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RS Hydra 마운트를 쓰는 부산 경찰 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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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3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행사 테러 대비 훈련이 23일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보조 경기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콘서트가 한창인 경기장에서 테러범들이 관중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 경찰 특공대가 투입되어 모든 테러범을 제압 후 인질들을 구출하는 모습입니다.
근데 한 부산 경특 요원을 유심히 보던 도중 특이한 장비를 갖춘것을 확인 가능 했습니다. 제 눈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면 PEQ-15 레이저 표적 지시기와 조준경이 매우 가까이 같은 위치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1번 사진 좌측의 동료 요원은 조준경, 레이저 표적 지시기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면 어떤 장비를 이용해서 저렇게 했을 가능성이 높죠.
제 추측인데 저 장비는 요즘 매우 화제인 GBRS사의 Hydra 마운트입니다. 레이저 및 조준경을 서로 밀착시켜 시야 방해를 덜 주며 하이 마운트라는 특성상 신속한 조준을 도와주기에 주로 미국 특수부대에서 많이 썼죠.
특수부대는 물론 에어소프트건 유저들에게도 상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비싼 가격(공식 사이트 기준 666달러)과 효율성에 의문도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군요.
대한민국 특수부대에서 사용하는 모습은 처음 확인하는데 아마 요원의 개인구매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싼 가격으로 인해 Unity FAST 하이마운트(205 달러)와는 다르게 정식 지급 및 공동 구매 하기 힘든 품목이죠.
경찰 또는 해경 특공대라면 언젠가 저런 장비를 쓸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진짜로 사용할 줄은 몰랐는데 어쩌면 동북아 최초의 사용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신규 장비 도입은 물론 사제 장비 허용(지방청 마다 다를 것으로 예상)은 경찰 특공대가 최고인 것 같네요.
(차기 장비 선정에 반영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