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B.A.T 조의 병사&간부용 산탄총
https://www.youtube.com/watch?v=veHNDGEaIoQ
https://www.facebook.com/rokairforce/posts/3693188974027116
공군에는 운항 관제반 일명 BAT조라고 불리는 보직이 있는데 전투기 같은 항공기가 이착륙 하는 활주로에서 버드 스트라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의 새들을 쫓는 임무를 합니다.
지난 02.03일 국방TV 유튜브 채널에서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BAT조에서 근무하는 병사와 인텨뷰를 한 영상에서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 전 총기를 중심으로 보려고 합니다.
인터뷰한 병사는 BAT조에서 새를 쫓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산탄총 2정을 진행자에게 설명을 하였는데 일반적인 산탄총과 더블 배럴 샷건을 가져왔으며 여기서 제가 놀란 점은 간부, 병사용 산탄총이 따로 있다는 내용입니다
더블 배럴 샷건은 베레타에서 만든 686 Onyx라는 제품으로 제품명을 처음 알았는데 설명에 주목하시면 BAT의 간부들이 쓰는 총기라고 합니다. 이것 또한 처음 알았네요
그래서 그런건지 총기 자체가 상당히 고풍스럽고 관리가 잘되어 있으며 저렇게 새가 그려진 문양도 그려져 있습니다. 저기선 약간 유머러스하게 새를 잡겠다고 표현했는데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산탄총은 베넬리사의 M3 Super 90으로 상당히 잘 알려진 제품으로 마치 SPAS12처럼 수동, 반자동 모두 동시에 쓸 수 있는 설계로 특수부대에서도 쓰였고 수렵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공군 BAT 조는 새를 사살하는것이 아닌 쫓는 임무를 더 많이 하는데 저렇게 산탄총을 하늘 위로 높이 쏴서 큰 소음을 발생 시키는 산탄을 터지게 하여 새를 쫓아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간부들은 비상시에 새를 사살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간부들은 포획 면허를 가지고 있고 항공 안전에 큰 위험이 생겼을 경우에만 새를 사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면허가 없어 새를 사살 할 수 없는 병사들은 새를 쫓기 위해서 폭음 산탄을 연속으로 쏠 수 있는 베넬리 M3를, 포획 면허가 있는 간부들은 새를 사살 하기 위해 단 2발의 산탄으로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더블 배럴 샷건을 쓰는 것 같군요.
영상에선 총기가 다른 이유를 세밀하게 언급하지 않아서 영상을 토대로 제가 추정을 한 것 인데 만약 공군 BAT 조에서 근무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조언 및 수정 요청 감사드리며 오늘도 안전한 항공기 이착륙을 위해 밤낮없이 활동하시는 공군 및 공항 공사 BAT 조 인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