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군단 703 특공연대의 신규 화기 및 장비들
https://www.youtube.com/watch?v=saaIiI6k67Q&t=1s
지난 01.27일 국방 TV의 프로그램 병영의 달인 제 115회 "전투 역량 계발의 달인, 703 특공연대 김홍수 중사 2부" 편에서 캡쳐한 사진입니다.
최근 우리 군 특수부대 및 준 특수부대에서 가장 크게 발전한 육군 3군단 703 특공연대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영상의 주인공 김홍수 중사님이 자신들의 9지역대에서 쓰는 장비들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놀라운 장비들이 있습니다.
우선 바렛 M107A1CQ 대물 저격총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우리 군 대테러부대를 위해서 수량이 꽤 되는 바렛 저격총이 보급 됐다고 하는데 703 특공연대에서 육군 최초로 쓰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김홍수 중사님은 도주 및 습격 차량 제압과 건물내 소탕시 엄폐물에 숨은 적들을 제압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하며 자기 지역대에선 K14와 같이 쓰인다고 합니다.
703연대의 바렛 M107A1CQ에는 Leupold제 Mark 5HD 5-25x56mm 스코프와 L3제 AN PVS-24 야간 조준경을 같이 부착하였는데 아마 707 특임단도 기존 AW50을 저걸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에는 테이저 건입니다. 저살상무기이자 지속적인 전기 충격을 가하는 탄을 발사 할 수 있는 테이저 사의 제품으로 전세계는 물론 우리나라의 경찰 및 수사 기관에서 쓰는걸로 유명하죠.
군에서는 군사경찰 수사관 및 특임대 그리고 특전사 707 및 여단 특임대에서 쓴다고 생각했는데 703도 도입한 것 같습니다.
김홍수 중사님은 무기를 안 쓰는 테러범을 생포 및 제압할 때 사용한다고 했으며 모델은 테이저 X26P라고 하는데 테이저 사의 가장 최신형 제품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전기 탄 카트리지와 배터리도 같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튀르키예제 UTS-15 산탄총으로 통로 개척 할 때 사용 되는데 35특임대대, 13특임여단, 특전사 여단 특임대, 해병 특수 수색대 등 국가급 대테러 부대로 지정된 곳에서 쓰는데 703 연대도 예외는 아니군요.
산탄을 15발이나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로 인해 너무 크고 부피가 커 휴대하기 힘든 단점이 있죠. 그리고 성능에 대한 의문도 계속 듭니다.
제 생각인데 차라리 수 많은 특수부대와 전장에서 성능이 입증된 레밍턴 870, 베넬리 M4 같은 산탄총을 대신 준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코너샷 장비 입니다. 실내전 및 시가전에서 눈에 잘 안 띄어 적들이 숨어 기습하기 쉬운 코너를 확인 하고 적을 제압하는 용도로 쓰이는 장비로 한 때 우리 군에서도 도입했고 심지어 SNT 측이 한국형 코너샷을 만들기도 했죠.
저렇게 베레타 92 권총이 부착된 90도로 꺾을 수 있는 카메라를 코너에 위치, 총몸에 달린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확인 후 방아쇠를 당기면 되는데 아마 특전사 여단 특임대에서 썼던 장비를 공여 받은 듯 합니다. 비록 구형이지만 쓸만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바렛 M107A1CQ, 테이저 X26P가 도입된건 정말 환영할 일이지만 UTS-15는 좀 아쉬워서 희비가 교차하는 신형 장비들이네요. 일단 저것들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장비들이 도입될 수 있을 겁니다.
나레이터 설명에 의하면 김홍수 중사님이 속한 9 지역대는 국가급 대테러부대로 지정됐다고 하는데 이게 703 특공연대 각 대대별 지역대중 하나씩 지정 된건지 아님 저 9지역대(3대대 소속)만 지정 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703 연대의 모든 부대가 저런 장비를 받는건 아닌것 같군요
이제 703 특공연대는 병사들 대신 장교, 부사관들로 구성된 마치 특전사 특전대대 및 특임대 같은 부대가 되어 가고 있어 더더욱 발전하고 전문화가 되어 가는데 개인적으로 모든 703 특공연대 전 부대가 최신 장비들을 받아 임무 수행하는데 좀 더 수월했으면합니다.
바꿔줬으면 좋겠네요
대대별로 1개 지역대를 대테러부대로 지정하지 않았나 싶네요
근데 이왕이면 대테러부대로 만들거면 훈련장 증설도 해주시면 좋겠네요
20년이상 검증된 훌룡한 산탄총인데..
육군/공군도 무인기와 BAT에서 베넬리 쓰면서
왜 특공연대는 이 세제품중에 하나를 주지 않는거 않는거죠??
육군 특공연대는 참 여러모로 대우를 못받는것 같아서 슬프군요
전쟁 발발뒤엔 제일 희생이 크고 장비가 중요한게 육군이거늘...
그저 침투하여 임무수행이나 하고 KIA 하라는건가......
특공연대의 간부화하면서 그래도 어느정도의 지원은 해주고 있습니다
2~3년 정도 지나면 간부화가 완료돼서 군단급 특임부대로 자리 매김하면
그에 맞는 장비 도입이 이루어 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