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2 로켓포를 쓰는 멕시코 미초아칸 패밀리 마약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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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ma-usa.com/products/original-russian-cold-war-rpg-2-rocket-propelled-grenade-launcher-in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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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01.16일쯤 멕시코 미초아칸 주를 기점으로 활동하는 마약 카르텔이자 현재 두목이 체포된 시날로아 카르텔과 동맹 관계인 La Familia Michoacana(미초아칸 패밀리) 카르텔이 일종의 무력 시위를 하는 영상 모습입니다.

차를 탄 조직원들이 미초아칸 지역의 멕시코 육군 군 부대 근처에서 돌아다니는데 조수석에 탄 조직원은 당장이라도 발사가 가능한 대전차 로켓포를 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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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당시 체포된 동맹 관계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 오비디오 구스만을 석방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쏴버린다는 협박성 영상인데 저 로켓포가 지금까지 쓰일줄 몰랐습니다. 바로 RPG-2이죠

RPG-2

RPG-2는 소련에서 만든 대전차 로켓발사기로 1950년대 후반부터 생산됐는데 사용하기 쉽고 간편한 장점이 있어서 소련의 위성국가에 수출됐고 베트남 전쟁시기 북베트남 군, 베트콩들에 의해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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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용 하면서 내구성, 안전성, 관통성이 떨어지는 단점들이 보여 결국 후속작으로 만들어게 바로 유명한 RPG-7입니다. 매우 월등한 성능으로 곧바로 RPG-2를 대체하였고 RPG-2는 예비 물자 및 공여 무기로 쓰였습니다.

RPG-7을 쓰는 CJNG(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2020년

멕시코 마약 카르텔들은 그냥 군벌이나 다름없고 AT4, M72 LAW 같은 대전차 로켓포를 상당히 많이 쓰는데 RPG-7도 많이 씁니다. 대략 10년대 초반부터 사용했고 국경을 접한 온두라스에서 밀수한 것으로 추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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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RPG-2 또한 온두라스에서 밀수하여 저곳까지 갔다는데 비록 성능은 지금 나오는 로켓포 보단 못하지만 RPG-7 과 더불어 전차가 없는 멕시코 정부 군, 경 세력들에게 큰 피해를 끼칠 위험한 무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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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비디오 구스만을 체포한 이후 멕시코는 정부와 카르텔간의 전쟁이 다시 크게 벌어지고 있는데 과거 패배를 선언해 카르텔의 세력을 더 늘리게 한 멕시코 정부가 과연 이번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