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바렛 저격총으로 대공 사격을 하는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

시에라델타147 시에라델타147 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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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bile.twitter.com/CalibreObscura/status/1611137508795883521

https://mobile.twitter.com/FuryOriental/status/1611106020956295177

https://img1.goodfon.com/original/2112x1188/0/bb/barrett-barrett-m107cq-sniper.jpg

https://www.yna.co.kr/view/AKR20191031013400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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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0월에 체포된 오비디오 구스만

 

어제 01.06일 멕시코 육군과 국가 방위대(국가 헌병대 비슷한 조직)는 시날로아주 최대 도시 쿨리아칸에서 시날로아주를 기점으로 활동하는 악명 높은 마약 카르텔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현 두목 오비디오 구스만을 체포했습니다.

오비디오 구스만은 시날로아 카르텔의 전 두목이자 현재 수감된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의 아들로 현재 조직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19년 10월 멕시코 군경에 의해 체포됐으나 조직원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인해 결국 풀려났습니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그 보복으로 작전을 진행한 경찰 특수부대 지휘관을 살해하는 등 온갖 패악질을 부렸으나 약 3여년 뒤 결국 오비디오는 체포 됐고 이번 성과는 멕시코가 주관하는 북미 3개국 정상회담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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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체포 과정에서 시날로아 카르텔의 엄청난 반격이 이어졌는데 사진들은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캡쳐한 것으로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원이 담벼락에 은엄폐한 후 하늘을 향해 바렛 M107CQ 저격 소총을 조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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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바렛 저격총을 조준하는 조직원은 빨간 원으로 표시된 어떤 물체를 향해 바렛 저격총을 쏘고 있는데 원으로 표시한 물체는 바로 '항공기' 입니다. 항공기를 향해 대공 사격을 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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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에 1발만 쏘는 것이 아닌 무려 5발을 쐈으며 항공기의 항적을 따라서 반동을 제어하며 쏘는 모습이 저런 사격을 한두번 한 게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무전기 및 각종 통신 장비를 통하여 의사소통을 하는 등 단순한 마약 카르텔이 아닌 잘 조직화 된 군벌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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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887b17d3-c717-4a23-8b4c-c013bdbdf908.jpg바렛 M107CQ

 

그리고 한가지 놀라운 점은 조직원이 사용한 바렛 M107CQ는 스코프가 없습니다. 그냥 가늠자, 가늠쇠만을 이용하여 쏜 것이죠. 아마도 제대로 조준해서 쏜 것이 아닌 여러발 쏴서 한발이라도 명중하자는 식으로 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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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직원이 쏜 바렛의 12.7mm 총탄은 결국 항공기를 명중 시켰는데 저 항공기는 민항기가 아닌 멕시코 공군 소속 기체였으며 총탄을 맞은 것 때문에 비상착륙을 했습니다

또한 쿨리아칸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중인 민항기 또한 총탄에 맞아 승객들이 대피하고 이륙이 취소되는 등 공항 및 시가지 모두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고 하는군요.

멕시코 마약 카르텔 놈들이 그동안 멕시코 정부측과 교전을 엄청나게 많이 했던 경험 때문인지 비록 저공비행을 하는 항공기를 가늠자, 가늠쇠만 있는 바렛 저격총으로 쏴서 맞추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저들을 쉽게 없앨 수 없는 이유가 저런 실력때문이죠.

또한 지난 19년도와 비슷하게 시날로아 카르텔은 도시를 아비규환으로 만들고 민간인들을 향해 공격 하고 있으며 이런 유혈사태 때문에 그때 오비디오 구스만을 중간에 풀어줬지만 이번에는 멕시코 정부가 어떻게 할 지 궁금합니다

오비디오 구스만은 현재 미국에서 강력한 마약인 펜타닐을 대량으로 생산 및 공급한 혐의로 중간에 풀어줬다가는 미국, 캐나다에게 완전히 찍힐 수 있어 적어도 회담이 끝나기 전 까지는 구금 시킬 것 같습니다.

그 후 미국으로 호송 갈지 아님 멕시코에 남을지 모르지만 멕시코 정부&카르텔의 커넥션이 엄청나게 강해 얼마 뒤 조용히 풀려나거나 탈옥하는 만큼 아예 자기 애비인 엘차포 처럼 미국에서 재판받고 평생동안 갇혀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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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발리에 2023.01.07. 19:16
1.일단 아버지처럼 미국으로 인도되지 않을까 싶네요 멕시코에 남으면 또 탈옥하거나 석방하지 싶은데
그러면 공권력에 대한 믿음이 추락할거 같네요

2.사진으로 봐서는 C-295 수송기인거 같은데 총탄에 맞아서 비상창륙한거 보다는 기체 충격이 있어서
무슨일인가 착륙한거 같네요

3.스코프가 아닌 가늠자,가늠쇠로 수송기를 맞출정도면 숙련병인데 현역군인이 아니라 군벌이라니
웃픈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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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3.01.07. 20:21
슈발리에

1. 일단 멕시코에 남아 있으면 오비디오 저 놈은 애비 엘 차포 마냥 ㅌㅌ 할 게 분명하며 어떻게 든 미국으로 넘겨야 펜타닐의 공급이 조금이라도 감소 될 겁니다. 

 

2. 그리고 저 피격된 항공기는 C-295가 아니라 멕시코 공군이 운용하는 B737이라고 하는데 기사에 의하면 멕시코 군의 C-295 또한 총격을 맞아서 비상 착륙을 했다고 합니다


 https://www.aeroflap.com.br/c295-mexicano-e-atingido-por-tiros-de-traficantes-forca-aerea-revida-com-ataque-aereo/

 

3. 그리고 시날로아 카르텔 및 CJNG(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는 엄청나게 많은 자금과 그동안의 멕시코 정부 세력 및 각 카르텔과의 싸움으로 얻은 실전 경험으로 인해서 숙련된 전투원이 많고 무기도 상당히 많고 훈련 방식도 잔인하면서 체계적인지라 저런 수준을 갖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놈들을 더더욱 처리하기 힘들죠

슈발리에 2023.01.07. 20:34

1.아마 넘겨줄거에요
2.사진으로 봐서는 C-295로 봤는데 B737 이군요.
3.마약 카르텔은 해결할 방법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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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3.01.07. 21:22
슈발리에
여담으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북미 3개국 정상회담이라서 그런지 미국측의 델타포스 및 CIA 등이 멕시코 정부 세력을 도왔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슈발리에 2023.01.07. 21:28
시에라델타147
CIA는 개입했을거 같고 델타포스보다는 DEA의 소속 작전팀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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