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체테를 들고 단속중인 프랑스령 기아나 국가 헌병대
https://mobile.twitter.com/MarineNationale/status/1588536561842663426
지난 11.4일 남미 대륙에 위치한 프랑스 최대의 해외 영토 프랑스령 기아나 해상 부근에서 불법 조업을 단속 중인 프랑스령 기아나 국가 헌병대의 모습입니다. 이쪽 부근 해상은 불법 조업이 많아서 프랑스령 기아나 주둔 병력들은 지난 19년부터 MAKO 작전을 통해 불법 조업을 단속 중이죠.
보트를 타고 단속 가는 기아나 국가 헌병대원을 확대한 사진인데 이거 엄청나게 살벌합니다. 보통 불법 조업 단속 할 때 가는 해안 경비대들은 경찰관 또는 공무원인 만큼 상대를 살려서 제압하기 위해 진압봉을 들고 가는데 저긴 무려 마체테(정글도)를 들고 있습니다. 생김세가 구르카 족의 칼 쿠크리 비슷하네요.
마체테는 나뭇가지, 수풀등을 베기 위해 만들어져 튼튼하고 절삭력이 높아 사람에게 쓴다면 엄청나게 위험한 무기가 되는데 아무리 국가헌병대가 경찰+군대를 혼합한 기관이라도 경찰에 가까운데 단속 현장에서 마체테를 쓰는 건 처음 보며 진압 복장 및 방패까지 갖추고 있어 마치 중세, 근대 시기 갑옷 기사를 보는 듯 합니다.
물론 불법 조업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쓰는 건 아니고 그물이나 통발등을 제거 할 때 쓸 것 같은데 아시다시피 불법 조업 하는 놈들은 온갖 무기를 이용하여 단속 인원들을 위협하기 때문에 저기라고 별반 다를 거 없을 것 같지만 만약 마체테를 들고 오는 단속 공무원 및 경찰을 본다면 범죄자 놈들은 두손 두발 다 들고 항복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