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쳐 행사에 참가한 타이완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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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6-17일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타이베이 엑스포 공원에서 제 10회 RF 타이완 모델 쇼가 개최 됐습니다. 피규어, 프라모델 등이 전시된 서브컬쳐 행사로 행사장에는 피규어 및 프라모델 관계자들과 각종 매니아 및 코스플레이어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근데 이 행사에서 정말 특이하게도 타이완 군도 함께 참가했는데 아예 육,해,공은 물론 사관학교 및 특수부대까지 많은 군인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자신들에 대한 홍보를 하기 위해 참석했다는군요.
행사에 참가한 군인들은 실제로 자신들이 쓰는 장비를 갖춘 체 참가를 했는데 타이완 해병대 측은 저격수, 수색대, 헌병특근대원 까지 다양히 참석하여 코스플레이어 및 민간인들과 저렇게 기념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또한 타이완 육군 항공특수전사령부 소속의 특전대대 요원들도 단독 군장을 하고 자신들이 실제로 쓰는 무기들을 갖춘 체 사진을 찍었는데 최근 공개된 T-108 저격소총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전 이 사진들을 처음 보고 "저 군인 코스플레이어들 진짜처럼 잘 꾸몄다"하고 생각했는데 지금껏 모형 총기로 한번도 나온 적 없던 T-108 저격소총을보고 진짜 군인들이란 걸 알았습니다.
그 외에도 전시 부스에 마련된 각종 실제 장비를 체험할 기회를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등 행사에 참석한 타이완 군은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남겼고 모두 즐거운 추억을 즐긴체 마무리 됐다고 합니다. 저런 서브컬쳐 행사장에 실제 군대가 와서 홍보하는 모습은 일본 이후로 처음이라 역시 서브컬쳐 문화가 매우 발달한 타이완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 행사에도 저런 모습이 다시 보였으면 하는데 지금 당 대회로 3연임 한 시진핑의 중화인민공화국이 타이완을 침공한다면서 계속 노골적인 침공의사를 보이고 있고 빠른 시일 안에 침공이 일어날 것이라는 안 좋은 소식도 계속 들리고 있는데 저런 평화로운 모습을 위해서라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거나 아예 중국이 침공 소리도 하지 못하게 군이 증강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