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SP66 저격소총을 썼던 707 특임대
https://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159&num=13471&pn=22&compn=2
https://www.reddit.com/r/guns/comments/qvid1p/mauser_sp66/
예전 특전사 사진을 찾다가 발견한 특전사 모집 포스터입니다. 현재의 특전패턴 전투복이 아닌걸봐서 90-00년대초에 만든걸로 보이며 저기서 저격총을 조준하는 707 특임대 저격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707 저격수의 저격소총은 우리군에서 처음보는 것인데 일단 볼트액션 작동방식, 목재 총몸, 소염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저 저격총은 뭘까요?
조사해보니 독일의 유명 총기회사 마우저가 지난 1976년에 제작한 SP66이란 저격소총입니다. SP66은 마우저 66이란 민간엽총을 바탕으로 제작, 7.62탄을 쓰고 무게는 6Kg대에 장탄수는 3발정도라고 하며 사용국가로는 독일, 이탈리아, 이스라엘이 있었고 그 후 1985년 마우저 86 SR이란 총기가 나오면서 단종됐다고 합니다.
마우저 SP66
707에선 언제 썼는지 모르나 대략 80년대 초 창설시기때 도입한걸로 추정하며 아마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시기 저격수들의 주무장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결국 단종처리되어 부품수급이 힘들고 장탄수도 적으니 결국 90-00년대 슈타이어 SSG69와 AI AWM으로 교체된듯 하네요. 707에서 저런 흔치 않은 저격총을 쓰다니 정말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