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아프간 프랑스 대사&CPA10&아프간 협력인 들 의 단체 사진

https://twitter.com/david_martinon/status/1522893614073921536

작년 8월 아프간 이슬람 공화국은 건국 된 지 20년 만에 결국 탈레반 에 의해 사라졌고 당시 카불 국제 공항은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해 아프간 인 들 과 해외 공관 관계자 및 아프간 협력인 등으로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였고 각국의 군인들은 소속 국가의 국민들과 협력 인 들을 대피 시키기 위해 많은 힘을 썼고 이는 프랑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위 사진은 지난 5월 7일 지난 18년부터 21년 카불 함래때 까지 마지막 주 아프간 프랑스 대사로 일한 David Martinon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으로 당시 카불 국제 공항에서 아프간에 있던 프랑스 인+ 프랑스 협력 아프간 인 들을 대피 및 함께 작전한 프랑스 공군 최정예 특수부대 CPA-10과 같이 사진을 찍은 모습입니다. 아마 마지막 탈출 기간인 8.31일로 보이네요

CPA-10 요원들은 모두 멀티캠 군복 및 군장을 적용했으며 보안을 위해 얼굴을 모두 가렸습니다. 또한 프랑스 특수부대 답게 모두 HK416A5 돌격 소총을 휴대하고 있고 자세히 보시면 한 요원만 유일하게 FN 미니미 7.62 기관총을 쓰고 있죠. David Martinon 대사는 대피 임무를 하면서 매우 힘들었는지 얼굴이 굉장히 수척하고 피곤해 보입니다.

사진 뒤에는 프랑스 대사관에서 함께 일했던 아프간 협력 인 들 이 있는데 아마 마지막으로 탈출하는 인원들인지 수가 얼마 없고 일가족으로 보입니다. 프랑스는 카불 함락 이전부터 대피 작전을 진행 약 3.000명의 아프간 협력 인 들을 자국으로 대피 시키는데 성공했으나 프랑스로 대피한 아프간 인들 중 5명의 탈레반 조직원이 섞여서 그들을 체포 및 조사 했던 적이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서 공직 생활을 하는 David Martinon 씨는 저 당시 사진과 함께 자신의 셀카를 올렸는데 CPA-10의 패치가 그려진 후드티를 입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들의 노고에 매우 고마움을 표시하는 의미로 입은 것이죠. 또한 트위터에서 글로

Heureux pour eux. Ils méritent cet honneur. Nombreux sont les Afghans qui leur doivent la liberté et pour certains la vie.

그들을 위해 행복합니다. 그들은 이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많은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은 그들에게 자유를 빚지고 있으며, 일부에게는 생명을 빚지고 있습니다.

라고 적었는데 프랑스를 위해 일한 아프간 협력자 들 에게도 큰 고마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카불 탈출이지만 그 당시 고생을 하도 많이 해서 그런지 폭삭 늙으신 것 같네요.

아프간 이슬람 공화국 수도 카불이 함락되면서 탈레반 정권이 다시 시작 된 지 이제 1년이 다 돼가지만 과거 이슬람 공화국 시절 정치인 및 군,경,정보기관 출신 사람들이 설립한 아프간 국가 저항 전선과 탈레반의 핍박에 저항하는 비 파슈툰 계 민족 및 시민들로 구성된 각종 저항 세력의 반격으로 탈레반 은 지난 20년 간 변한 아프간을 제대로 통치 하지 못하며 전투에서도 많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발 저항 세력들이 이겨서 다시 아프간 이슬람 공화국이 재 성립 됐으면 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 해외에서 대피한 아프간 인 및 아프간 협력 자들이 그 나라에서 잘 적응하여 별 문제 없이 잘 살아서 저항 세력들이 이겨 다시 재 성립된 자신들의 고향을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