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ARAD 소총으로 훈련하는 이스라엘 YAMAM 특수부대

 https://www.ynet.co.il/news/article/hyrjbge8q

https://defense-update.com/20190904_dogo2.html

https://www.facebook.com/IWIofficial/photos/5629172237116689

https://www.facebook.com/zivkorenphoto/posts/5731539386861558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2122704717887918&id=185561604935582

 

 

지난 5일 이스라엘의 언론 기관인 Ynet에서 올라온 사진들로 사진 기자인 Ziv Koren씨가 지난 3주간 이스라엘 국경 경찰 특수부대 YAMAM 을 촬영한 모습들입니다. 여기서 YAMAM 특수부대는 신형 돌격 소총을 쓰고 있는데 작년에 제가 언급한 IWI ARAD 소총 을 도입하여 그것으로 각종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IWI ARAD)

 

IWI ARAD 돌격 소총은 가스피스톤 방식의 AR15 소총으로 이스라엘 IWI사에서 만들어졌는데 현재 루마니아, 칠레에서 쓰고 있고 브라질이 도입할 예정인데 YAMAM측도 그동안 사용했던 콜트 코만도를 대체하기 위해 ARAD 소총을 도입했고 현재는 초도 물량 몇십정 정도 들어간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들면 8.000여정을 도입한다고 하니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YAMAM의 사막색 ARAD 소총은 11.5인치 총 열로 기존 콜트 코만도 와 비슷한 크기에 PEQ-15 LA5 레이저, MEPROLIGHT TRU-VISION 소형 조준 경, OSS (현 HUXWRX사) HX-QD 556 소음 기, 웨폰 라이트를 장착했으며 좀 더 좋은 확장성을 위한 연장 형 핸드가드 레일을 장착하였습니다. 

 

 

통로 개척을 위해 돌입 할 건물의 문을 폭발물로 날린 후 ARAD 돌격 소총을 든 YAMAM 요원 5명이 진입을 하고 있는데 적의 시야를 차단하기 위해 연막을 살포 후 웨폰 라이트, PEQ-15의 가시 성 불빛 및 레이저로 조준하며 걸어오는 모습은 적들에게 엄청난 공포심을 유발하여 총탄 한발 도 쏘지 않고 적의 사기를 무너뜨려 손쉽게 제압 할 수 있을 겁니다. 

 

 

단순 연막이 아닌 최루가스나 생화학 무기가 살포 됐다는 가정 하에 훈련을 진행 중인데 방독면을 등에 매고 있는 정화 통에 연결한 모습은 YAMAM 특수부대를 현실이 아닌 다른 차원에서 건너온 존재로 만들 정도로 무서우면서 멋지게 만드는데 저렇게 되면 비록 몸은 무겁지만 따로 정화 통을 교체할 번거로움 없이 장시간 임무를 진행 하기 수월할 겁니다.

 

 

경찰 견 핸들러 요원이 자신의 경찰 견을 풀어 적을 제압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경찰견은 당장이라도 뛰어갈 준비를 하고 있어 진정 시키기 어려운 상태이며 핸들러 요원은 경찰견의 하네스 줄을 강하게 쥐어 진정 시키고 있습니다. 하네스에는 자동차 안전 벨트 해제 버튼처럼 붉은 버튼이 있고 저걸 누르면 안전 벨트가 해제되듯 경찰견이 풀려나 적을 사정 없이 물어 뜯을 겁니다.

 

이제 보니 ARAD 소총에는 이스라엘의 총기 악세사리 업체인 FAB Defense의 PTK 라는 각진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고 생각보다 긴 ARAD 소총을 휴대하면서 무겁고 진정 시키기 힘든 경찰 견까지 컨트롤 하려면 핸들러 요원은 상당히 힘들 것 같습니다.

 

 

YAMAM 요원들은 그동안 잘 안 보여줬던 모습도 이번 훈련에서 보였는데 이스라엘 경찰의 유로콥터 H145 헬기에서 낙하산을 매고 공수 강하 하는 것은 이스라엘에서는 처음 보는 모습입니다. 사실 전세계의 경찰 특수부대들도 헬기를 이용한 공수 강하 훈련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은밀한 접근, 차량 및 도보로 접근하기 힘든 곳에서 작전 하기 위한 것이죠.

 

특히 YAMAM 같은 경우는 이스라엘 군 특수부대나 다름 없는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 공수 강하 훈련은 필수적인 소양일 겁니다.

 

 

또한 YAMAM의 적대 세력인 팔레스타인 테러 및 범죄 조직 조직원 또는 폭도로 위장한 일명 미츠타바림(מסתערבים)의 훈련을 하는 모습으로 요원들이 중동 특유의 물담배를 하면서 얘기를 하고 있고 얼굴에는 팔레스타인 적대 세력처럼 스카프를 둘러 신원을 확인 할 수 없게 했지만 바지 속에는 글록19 권총이 있습니다. 

 

저렇게 위장 하며 적대 세력과 같이 얘기 하던 도중 타이밍 좋게 품에서 글록 19 권총을 꺼내 들어 그렇게 상대를 체포하는 거죠. 실제로 팔레스타인 폭도들 속에 잠입하여 폭도들을 체포하는 경우도 매우 많이 있습니다.

 

 

화면을 통해 건물 속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테러범을 YAMAM 요원들이 어떤 소형 UGV를 통해서 보고 있는데 소형 UGV는 크기는 매우 작지만 무한 궤도 형식의 바퀴를 이용해 험지 건 계단이건 가리지 않고 잘 달릴 수 있으며 UGV 중앙에 있는 어떤 장치를 이용해서 적을 확인 하는 것 같은데 저기에는 라이트 및 레이저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너럴 로보틱스 DOGO)

 

저 소형 UGV는 이스라엘의 제너럴 로보틱스사의 DOGO(히브리어로 개)라는 제품으로 무게는 12Kg으로 2-5시간 조종이 가능한데 각종 대테러 및 수색 격멸, 구조 활동에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저 로봇이 무서운 점은 바로 위 사진처럼 중앙에 있는 장치에 글록 26 권총을 넣어 원격으로 상대를 사살 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래서 총구 및 탄피 배출구, 레이저 및 라이트가 있죠. 물론 비 살상 무기도 장착 가능하죠.

 

(기존의 YAMAM) 

 

이스라엘 국경 경찰 특수부대 YAMAM이 새롭게 도입한 IWI ARAD 소총으로 훈련 하는 각종 모습을 보았는데 평생 동안 가스 직동식 AR15소총만 쓰던 YAMAM이 가스피스톤 식 AR15 소총을 쓰는 모습을 보니 매우 신기합니다. 작년 11월에 도입한다는 소식 이후 7개월이 지난 뒤에 보급을 받았군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실전 경험과 최고의 실력을 보유한 YAMAM이 선택한 것을 보면 성능이 매우 좋은 것이 확실하며 그동안 X95 불펍 소총 이후 자국에 별 달리 소총 제품을 팔지 못했던 IWI에게 있어서도 매우 좋은 성과 입니다. 이번 도입 건은 YAMAM 말고도 이스라엘 군 특수부대들에게도 도입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들도 아직 가스 직동식 AR15를 쓰고 있으며 교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멋져서 매우 좋아하는 소총인데 현재 잘 팔리는 듯 하여 매우 기분이 좋군요. 아마도 HK416A5, SIG MCX 등 신형 가스 피스톤 AR15가 부담스러운 국가들에게 매우 많이 팔려 IWI의 주요 제품군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