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aw의 로켓 움직임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42AICizxm6Y
출처 - SAAB NLAW 브로셔 스캔본
많은분들이 NLAW가 무유도 직사 로켓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PLOS (Predicted Line of Sight, 경로 예측) 방식을 적용하여 유도를 합니다.
그렇기에 NLAW의 로켓도 gif이미지와 스캔한 자료처럼 직진이 아닌 곡선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죠.
무유도 직사는 아니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발사후 타켓의 움직임에 맞춰서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 대전차 유도미사일들과도 개념이 좀 다른 것 같군요(저 곡선 궤적은 착탄시 타겟이 그 정도 위치에 이동해 있을 거라고 보고 발사전에 그 방향으로 날아가라고 입력된거구요).
PLOS는 표적의 각속도(bearing-rate)만으로도 미사일의 궤적이 날아가는 내내 표적과 사수 사이의 Line-of-Sight에 들어가도록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거리를 측정할 필요가 없고 유도장치와 조준기의 구성도 간단해지죠. 발사 직전에 표적 각속도만 찍으면 대략 아래와 같은 로켓의 비행 경로가 자동으로 도출이 됩니다. (그림: 직접 그림)
초속 200m라 사거리 내 움직임에 대해 몇 초의 여유밖에 없어서 어려울거로 보입니다. 사격도 수초간 목표를 주시하면 목표의 속도에 맞춰서 날아가는 형편이라서 처음부터 탱크가 인지하지 않고서는 힘들고, 설사 안다고 해도 회피기동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죠.
가장 큰 장점이 Fire and forget인데, 저게 방사하는게 없어서, LWR,RWR아무것도 인지를 못하거든요. 숙련도만 좀 높히면 가성비 높은 뚜따죠. 물론 직격의 경우에는 대상물이 바퀴달린 수송차라면 물체속도가 좀 나가는데, 도로 위라 급기동도 어렵고 수송차 운전자가 인지해서 피하기 힘들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