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반군이 쓴 수류탄 드론
https://twitter.com/Jack_Mrgln/status/1473715184132886538
https://cat-uxo.com/explosive-hazards/grenades/type-82-2-hand-grenade
내전과 분쟁으로 바람 잘 날 하나 없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혼란하고 위험한 국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에서 지난 21일에 촬영된 사진으로 중아공 정부군이 반군 조직인 CPC1의 무기고를 털었는데 그곳에서 발견된 드론으로 거기에는 수류탄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1: Coalition of Patriots for Change 변화를 위한 애국자 연합
2020-2021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대선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반군 조직으로 중아공 내 에 있는 반군 들 의 연합 체이다.
(DJI Mavic 2 Pro)
(82-2식 수류탄)
드론 제품은 DJI 사의 Mavic 2 Pro라는 제품으로 현재는 Mavic 3라는 제품이 나와 단종 됐는데 주로 고고도 고화질 영상 촬영을 할 때 많이 쓰이고 휴대 성이 상당히 좋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드론에 장착된 수류탄은 중국 인민 해방군이 주로 썼고 각종 분쟁 지역에서 많이 쓰이는 82-2식 수류탄입니다.
정말 간단한 구조로 만들어진 드론 폭탄인데 드론에 페트병 반으로 자른 것을 테이프로 붙이고 안전 고리를 뺀 수류탄을 넣은 뒤 안전 핀 부분에 줄을 매달아 놓았죠. 정부군 진영으로 반군 들 이 드론을 조종 후 드론을 기울여서 병 안에 든 수류탄이 떨어짐과 동시에 핀도 같이 풀리면서 수류탄이 터져 피해를 입히는 전술을 쓸 겁니다.
드론이 워낙 높이 날고 또 소음도 거의 없으니 정부군 측은 어디서 날라오는지 모르는 수류탄 공격을 맞고 많은 군인들이 피해를 입겠죠.
쓰이기도 전에 발각돼서 정말 다행이지만 이 모습은 이제 드론 폭탄 테러, 공격 전술이 전세계 분쟁 지역에 퍼질 대로 퍼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중동, 중남미 뿐만 아닌 아프리카 권에서도 저런 전술 이 쓰이는 거죠. 제가 위에서 언급하듯 휴대하기 편하고 은근히 많은 무게를 실을 수 있으며 높은 고도로 상승하고 소음까지 적으니 저런 전술로 인해 수많은 피해가 발생할겁니다
이제 전세계 군, 경은 드론 폭탄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드론 재머, 레이다 등 대 드론 전술 무기를 많이 도입 할 것 같지만 드론 기술이 갈수록 발달하면서 우리 인류의 삶에 큰 혜택을 가져다 주면서 동시에 큰 피해를 주는 듯 하네요. 기술의 발전은 명과 암이 뚜렷한 것 같습니다.
시에라델타147
DJI는 전용 미니캠을 쓰는 소형 드론 제품군의 능력이 과거 카본 동체의 DSLR,
방송캠용 드론과 맞먹는 터라 항상 테러 악용 가능성이 제기되긴 했죠.
대부분의 제품이 프로그래밍도 되는 터라 탑재량이 제법 되는 DJI 매트리스같은
방송, 영화용 대형 카메라 장착 드론까지 악용되면 꽤 심각할겁니다.
DJI사의 드론이 탑제 가능한 무게가 은근 많이 되는군요. 제가 저번에 글을 쓴 적 있는데 이미 대형 카메라 장착 드론인 DJI MATRICE 600 PRO에 RPG-7의 탄두를 달아 투하하는 공격을 터키군과 척을 진 쿠르디스탄 노동자당 PKK 조직원들이 쓰고 있습니다.
https://milidom.net/photo/1295776
헐;; 예상만하고 그 이후 알아보진 않았는데 정말로 DJI 매트리스로 사고들을 치고 있었군요.
원래 드론이란 것이 생각해보면 전쟁에서 먼저 쓰인 것이긴 한데 순수 민간용으로 만들어진 드론들이 저렇게 테러를 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으니 DJI 사가 정말 불쾌해 할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그런 악용사례는 보기 힘들겁니다. 전시를 제외한다면....... 일반평시에.. 워낙 법령이. 꽤나 까다로워서. 민간에서 운영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거기에 의외로 감시정찰 방공레이더망이 좋이서.. 의외로 모르고 날리다가. 조금만 큰 무인기가 나오는 순간 경찰이 아닌. 국정원이 들이닥칠겁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 무인기관련해서 특히 0.6미터넘는 대형무인기관련해서는 엄청나게 까다롭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걱정할 필요가 없겠는데 저렇게 드론을 악용하는 사례를 제가 가지고 올 때 마다 마치 에어소프트건 규제 하는 것 마냥 드론 규제가 더 심해지는게 아닌가 갑자기 우려스럽네요. 그저 취미와 직업으로 드론을 날리는 분들에게 갑자기 미안해 집니다
개인적으론 드론 개발자들을 위해 비행 자유도가 높은 해안과 강가를 포함한 드론 비행 특구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쪽 종사자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던데 그와중에 메이저 언론사 촬영 비행에만 관대하더라고요.
이 전 모델인 매빅 플래티넘같은경우는 미군 특수부대에서 주문해서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글을 밀리돔에서 본걸 같네요
중국제인데도 미 특수부대가 인정할 정도로 성능이 좋고 믿을만한가봅니다
사실 워낙 상업용으로 나오는 애덜이 군용에 비하면 저렴하고 발전이 빨라서 선택지는 대안이 별로 없죠.
군대도 쓰고 반군, 테러조직도 쓰니 이제 피아식별 구별하기 정말 힘들겠네요. 일반 보병들도 이제 대드론장비를 하나씩 챙기는 때가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명중율은 상당히 떨어질것 같네요. 감으로 수류탄을 쏟는거라.
정밀폭격과는 거리가 멀겁니다. 상대의 기를 죽이거나 진격을 막을때 쓰는 용도일거에요
슈류탄의 지연신관에 따라 떨어뜨리는 높이가 정해질것이고, 거기에 따라 폭격(?)고도가 결정이 되겠네요. 너무높은 곳에서 운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드론성능이 받쳐주면 신관을 좀 개조해서 더 높은 고도를 이용하는것도 가능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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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것 같지는 않지만, 안전핀이 무게중심과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떨어뜨렸는데, 슈류탄의 안전핀이 안뽑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지 않을 까 싶네요. 어처구니 없이 케이블에 매달린 슈류탄을 단 드론을 다시 복귀시킨다면 조종사가 후덜덜하겠습니다. 드론카메라로 안떨진것을 확인하고, 드론을 마구 흔들어대고 고도조종을 하고 적상공에서 난리를 쳐서 떨어뜨려야 할듯 합니다.
일단 저런 드론 폭탄은 전쟁 중 급하게 만들다보니 불발, 오발률이 높지만 문제는 계속해서 개량되어 치명적인 무기로 변신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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