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무기를 쓰는 세종 경찰 특공대의 대 테러 훈련

https://www.yna.co.kr/view/PYH20211126136200013

https://www.surefire.com/products/suppressors-division/muzzle-devices/warcomp-flash-hider/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0/11/PS20110600734.jpg

https://img.khan.co.kr/news/2021/06/29/l_2021062901003604300302983.jpg

http://www.dynamicshielding.com/anti-drone-2/drone-hunter-xr/

https://www.reddit.com/r/policeporn/comments/r37xnu/sou_with_antisuav_jammer_10801350/

 

 

지난 11월 26일 세종 특별 자치 시 지방 경찰 청 주관 '2021 정부 세종 청사 대 테러 종합 훈련'의 모습이며 세종 경찰 특공대 요원들이 각종 테러 상황을 진압하는 모습들입니다. 작년 11월 18일 창설되어 올해로 1주년을 맞이한 세종 경찰 특공대는 못 본 사이 신형 무기를 도입 하여 이번 훈련에서 사용했으며 언론에 공개된 모습에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대전 지방청 특공대 관련 글): https://milidom.net/photo/1328133

 

우선 인질을 구출하고 밖으로 나오는 경특 요원 중 한 명이 다니엘 디펜스 사의 가스 직동 식 AR 15 소총인 MK18을 씁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 곳이 대전 경찰 특공대인데 세종 경찰 특공대도 사용 중이군요. 각종 광학 장비도 대전 경특과 동일하며 Unity사의 FAST 하이 마운트를 쓰는 것도 동일합니다.

 

(슈어파이어사  WARCOMP)

 

다만 소음 기를 착용하지 않았는데 그 대신 슈어파이어사의 WARCOMP 소염기를 장착 한 것을 확인 가능 합니다. DD MK18은 HK416A5에 비하면 도입 갯수는 많지 않지만 대전 지방 청 말고도 다른 지방 청 특공대에 일부 보급 된 듯 합니다.  

 

계속 쓰는 모습이 나올 수록 글을 작성 할 예정인데 416A5에 비하면 가격도 싸고 유지 보수도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라 개인적으로 타이완 제폭 특근대처럼 경특의 제식 총기가 됐으면 하네요.

 

 

옥상에서 저격 임무를 수행 중 인 저격수 요원은 LMT L129A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HK G28보다 훨씬 크기가 작아 가볍고 휴대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현재 사용이 확인 된 지방 청 특공대는 경남, 전북이 있는데 세종 경특에서도 쓰는 것을 보면 꽤나 많이 보급 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D MK18이나 L129A1이나 그동안 피스톤식 AR15를 선호했던 경찰 지방청 특공대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다시 직동식으로 회귀 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된다면 직동식 AR15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해경특과 합동 훈련 및 작전 할 때 보급 면에서 상당히 유리 할 것 같네요. 직동 식도 관리를 잘해주면 피스톤 식 못지 않으니 성능면에서도 416에 꿀릴게 없습니다.

 

 

이제 폭탄이 달린 드론을 제압하는 경특 요원의 모습입니다. 전자기파 신호를 쏴서 드론을 안전하게 격추시키는 드론 재머를 사용 중인데 드론 기술이 발전하면서 동시에 드론에 대한 공격, 테러 위협이 높아진 지금 전세계적으로 그런 드론을 막는 방패 드론 재머가 많이 제작되고 쓰이고 있는 상황이죠.

 

(20년 대 테러 종합 훈련에서 드론헌터 재머를 쓰는 경특 요원)

 

경특 요원이 쓰는 재머는 그동안 쓰던 국내 담스테크 사의 드론 헌터 와 는 좀 다르게 생겼는데 좀 둥글고 더 조준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및 실용성 면에서도 더 좋게 생겼네요

 

(담스테크 드론 헌터 XR)

(올해 6월 서울 잠실 운동장에서 드론 헌터 XR을 쓰는 서울 경특)

 

저 신형 드론 재머는 담스테크 드론 헌터 XR이라는 제품입니다. 기존 드론 헌터 보다 훨씬 신형인 2세대 제품으로 작년에 국내에선 처음 공개 됐는데 배터리가 탈착 가능하며 기존 드론 헌터 1세대보다 전파 방사 시간이 2배나 긴 1시간 동안 작동 가능하며 방수 기능 및 내구성이 훨씬 강화됐고 조작 성, 편의성도 훨씬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미 19년도에 사우디 측이 구매를 했다고 하는군요.

 

경특에서도 구매를 했고 처음 선보인 모습은 올해 6월 29일 서울 잠실 운동장에서 열린 드론 테러 대응 훈련에서 서울 경특이 썼습니다. 확실히 기존 드론 헌터 1세대 보다 부피도 작고 조준하기 편해 보이며 디자인도 훨씬 좋습니다.

 

(소속 불명의 경특 요원, 위 사진과 동일한 드론 재머를 사용 중)

 

레딧에 올라온 소속 불명의 경특 요원이 사용하는 모습인데 조준을 더 잘하기 위해서 ACOG로 유명한 트리지콘 사의 MRO 조준 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 보는 모습이네요.

 

 이렇게 세종 경특이 도입한 신형 무기를 보았고 저런 무기들이 잘 도입 된 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무기들이 우리나라 군 특수부대 및 그에 준하는 부대에도 보급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