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 APS 수중 소총을 쓴 그린 베레
https://www.flickr.com/photos/fortbraggparaglide/48051376463/in/album-72157709054538941/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5/55/APS_underwater_rifle_REMOV.jpg
지난 2019년 6월 10일 미 육군 특전사령부(USASOC)가 있는 포트 브랙 기지에서 CAPEX 2019 훈련이 있었으며 그 훈련에 참관한 포트 브랙 기지의 각종 소식을 알리는 소식 지 Fort Bragg Paraglide의 기자들이 찍은 각종 사진들 중 하나 이며 그린 베레의 해상 척후조(컴뱃 다이버)에 대한 현판의 모습입니다.
사진은 따로 보안에 걸리거나 저작권자가 저작권 소유를 한 것이 아니라서 올려도 괜찮은 것 같은데 제가 이 현판을 자세히 보던 도중 미국 특수부대에서 지금 까지 한번도 사용하는 모습을 못 본 무기를 발견 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 맨 위를 주목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그 부분만 자세히 확대한 사진인데 저 그린 베레 요원이 쓰는 총기는 바로 러시아(구 소련)에서 만든 수중 돌격 소총으로 매우 유명한 APS 돌격 소총입니다. 소련의 해군 스페츠나츠를 위해 만들어진 APS는 작살처럼 생긴 탄환을 발사하여 수중에서 저항을 잘 안 받으면서 사격이 가능하며 길이가 긴 탄알 집이 단점이지만 지금도 제 3세계 국가 등의 해군 특수부대에서 많이 쓰고 있습니다.
(APS 수중 소총, 작살 탄환과 긴 탄알 집이 특징)
그린 베레에서 APS소총을 도입했다는 정보, 소식이 전혀 없어 저 총기가 어떻게 쓰게 됐는지는 전혀 모르지만 가정을 해보면 그린 베레가 소련이 건재하거나 무너질 때 당시 첩보원을 이용해서 돈을 주고 사거나 몰래 빼와서 쓰는 것 아니면 저 APS 소총을 도입한 국가(인도, 세르비아, 조지아, 아제르, 인도네시아 등등)의 특수부대와 연합 훈련 도중 잠시 그 화기를 빌려서 사용하는 모습이 사진에 찍힌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나저나 해군의 네이비 씰 도 아니고 그린 베레에서 저 소총을 쓰는 게 매우 특이하네요. APS를 도입한 우리나라(UDT에서 사용함)나 다른 나라도 해군 특수부대에서 쓰는데 말이죠. 그만큼 그린 베레도 네이비 씰 못지 않게 해상 관련 특수 작전에 많은 투자를 가하고 관련 능력을 많이 키우는 것 같습니다. 미 특수부대에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총기를 보게 되니 참 신기하고 흥미롭네요.
시에라델타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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