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다양한 디지털 무늬 군장을 입은 몽골 군 특수부대

시에라델타147 시에라델타147 2523

0

4

https://www.facebook.com/ubcitypolice/posts/1349312515262160/

 

95606257_1349311015262310_4476726699899224064_o.jpg


코로나가 전세계를 덮친 지 얼마 안된 작년 5월 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칭길테이 구에서 찍힌 사진인데 당시 몽골 정부는 이곳 에서 그해 5월 6일~8일까지 코로나 격리 상황 훈련을 했고 구민들에게 08:00~18:00 까지 밖으로 나가지 말 것을 명했고 각 기관의 온라인 업무의 가능성과 병원의 코로나 환자 대응 능력을 검토했습니다.

 

 

당시 훈련에 대한 기사

http://www.okja.org/asia_world/152379

 

96291022_1349310988595646_1557329062488178688_o.jpg

 

당시 칭길테이 구에서 경찰, 군인들은 모두 경계, 방역 임무를 했는데 저 훈련에 참가하여 경계를 하는 몽골 육군 소속 특수부대인 084 특수 전 대대 요원들의 모습인데 정말 다양한 디지털 무늬 군복을 입고 있습니다. 

 

우선 상하 의는 미 해병대의 군복으로 유명한 마팻(MARPAT)을 입고 있습니다. 마팻은 칠레, 브라질 등 다른 나라에서도 쓰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특전사, UDT가 입고 있는 특전 픽셀 및 특전 복에도 영향을 주었죠. 방탄 복 및 헬멧, 체스트 리그, 파우치 는 몽골 군의 디지털 무늬 인 것 같은데 색이 많이 바랜 듯 합니다.

 

보고 가장 크게 놀라고 화룡점정인 것은 그들이 쓰고 다니는 발라클라바는 바로 우리나라 육군의 화강암 디지털 무늬 입니다. 저걸 저기서 보게 되다니 정말 정겹네요. 

 

96358474_1349311195262292_7810876615981793280_o.jpg

 

머리부터 바지 까지 싹 다 디지털 무늬로 도배를 했는데 저들이 쓰고 있는 베레모의 형상과 색상도 우리나라 육군과 비슷하게 생겨서 멀리 서 보면 우리나라 특전사 라고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우선 084 특수 전 대대 는 10년대 후반부터 마팻을 정식으로 도입하여 쓰기로 했고 현 몽골 군의 보병들도 디지털 무늬 군복을 입고 다니니 이쯤 되면 동아시아의 군사 조직들은 모두 디지털 무늬를 선호 하는 것 같네요.

 

끝으로 저런 훈련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방역, 온라인 업무, 의료 체계 능력을 강화하려고 한 몽골 정부의 노력이 매우 대단하며 하루 빨리 코로나 판데믹 상황이 끝나거나 완화되어 사람들이 다시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외출과 만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신고
4




    


SSENOM 2021.03.28. 23:31

왠지 쓰고 있는 베레모도 육군용 느낌이 많이 나네요. 색상이나 머리쪽 가죽마감, 옆쪽 살짝 보이는 땀(?)구멍도 말이죠

해지며 2021.03.29. 12:05

몽골은 확연히 우리와 비슷한가봅니다. 군복을 입고있어도 비슷하네요. 감사합니다

profile image
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1.03.29. 12:07
해지며

동북아시아계 사람들은 거의 다 비슷하게 생겨서 말을 하지 않는 한 구별이 어렵죠. 저 몽골 특수부대는 인종도 비슷한데다가 군복은 더 비슷해서 진짜 우리나라 특전사 같습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