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 프로젝트 총기와 참여 회사 직원들의 단체 사진
https://www.facebook.com/TeufelshundTactical/photos/a.588411294648332/1758896147599835/?type=3&theater
https://www.thefirearmblog.com/blog/2017/03/17/jim-schatz-paratrooper-amu-instructor-heckler-koch-icon-died/
상당히 희귀한 모습인데 86-90년 까지 미군의 M16을 대체하는 신형 총기 프로젝트인 ACR 프로젝트에 나온 회사들의 무기들을 들고 있는 업체 직원들의 단체 사진으로 86-89년에 찍힌 것 같네요. ACR 프로젝트는 M16을 계속 쓴다는 방침으로 인해 결국 취소됐고 저 총기들은 모두 박물관에 있죠.
왼쪽 위 부터 콜트사의 M16A2E2, 슈타이어 사의 ACR, HK사의 G11K1, AAI사의 ACR. HK사의 G11K2(착검) 입니다. 특히 HK사의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G11K2를 들고있는 분은 HK회사의 수많은 총기 개발에 참여한 짐 샤츠라는 분으로 사진을 올리신 분의 친구였습니다. 안타깝게도 17년 3월 세상을 떠나셨죠.
중간에 있는 외계인 같이 생긴 마스코트 풍선은 AUG를 들고 있는 것을 보니 슈타이어 사의 것으로 추정하는데 정말 이상하게 생겼군요. 저기 나온 총기들은 프로젝트 취소로 인해서 결국 박물관에 가는 신세가 됐으며 G11의 미래가 그나마 좋았지만 독일 통일 및 냉전 종식으로 인한 채용 거부로 인해 HK회사의 자금 난 및 타 회사의 인수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됐죠.
사진의 직원들은 자신들의 총기가 미군에 채용 되는 영광을 누릴지 아님 취소되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을지 모르나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사진에 나와 있군요. 이번 미군의 신형 총기 사업 NGSW는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 짐 샤츠씨는 HK21 기관총의 뛰어난 급탄 능력을 시연하는 사진으로 유명한 분이시며 HK가 만든 베스트셀러 총기 개발에 많이 참가한 회사의 전설이였던 엔지니어였습니다.
시에라델타147
큰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AR-15 시리즈는 평생 쓸 거 같습니다.
AR15는 수많은 전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기에 펄스, 플라즈마 라이플 나오지 않는 한 계속 쓰일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텍스트론 사가 내놓은 NGSW 시제품의 실루엣은 전신인 AAI 사의 ACR(이것도 따지고 보면
SPIW, FRS까지 거슬러 올라가죠) 디자인이 유지된 듯 보입니다.
그것을 계승한다는 의미일까요?
이렇게 보면 정말로 AR-15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 오뚜기 같습니다.
AR15는 정말 돌격소총의 금자탑입니다.
맞아요. 전투기에 F-16이 있다면 총기에는 AR-15가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지금으로 부터 100년이 지나도 AR-15는 널리 쓰일 지도 모르겠네요.
M2HB, 1911과 더불어 계속 쓸겁니다. 어쩌면 모신나강, 리엔필드 보다 더 길게 쓰이겠네요
모신나강 리엔필드는 아직도 중동에서 쓰이고 있죠?
총기의 베스트 셀러: AR-15, AK, SCAR류(SCAR, ARX160, 20식 소총, ACR, MSBS Radon 등), G3, FAL 소총
전투기의 베스트셀러: F-16, F-35
이렇게 정리가 되겠죠 :)
베스트 셀러 하면 MiG-29랑 F-15도 뺄 수 없을텐데요?
MiG-29는 동구권의 베스트 셀러이고, F-15는 비싸 그걸 감당할 수 있는 국가는 소수죠
어린 옛날엔 그렇게 멋있어 보이던 사진들이 2020년에 오니까 복식, 모자의 로고배치, 사소한 것들가지
고색창연하고 최첨단 그 자체로 보였던 총기들은 이젠 많고많은 테스트 총기들 중 몇 개로 보이네요.
가장 구기술로 보였던 M16A2E2가 현대 개량형 AR 유행과 제일 가깝다는 것도 역설적이구요.ㅎㅎ
결국 기승전AR15로 모든게 귀결됐죠. 특히 G11 같은 경우는 내부구조가 너무 복잡해서 채용되었어도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듭니다
구조가 복잡하고 부품이 많을수록 장기적 신뢰성에서 확연히 불리하죠. G11 같은 단기적 신뢰성만 신경 쓴 총기는 장기적으로는 외부에서 내부로 서서히 들어와 누적되는 각종 모래 먼지, 탄매등에 취약하다는 것은 이미 이라크전의 M-16의 사례로 충분히 검증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부품 교체도 자주 하고 그에 따른 관리/유지 비용도 폭등했을 겁니다.
G11에서 쓸만 한 건 무탄피 탄약이었을겁니다. 가격이 매우 비쌌지만 아이디어는 좋았죠
사실 무탄피 탄약도 초고속 3점사를 구현하기 위한게 주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광학 달고 단발 쏘는게 훨씬 효율적이라는게 드러난 이상 그저 헛수고로 끝났죠.
G11과 비슷한 게 현재 NGSW의 Textron 소총인데 과연 내부구조 관련 문제랑 파지법 문제는 해결이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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