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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학살을 하려다 사살된 중무장 총기 난사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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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tionalpost.com/pmn/news-pmn/police-armed-attacker-in-alaska-came-ready-to-kill-not-die

https://www.webcenterfairbanks.com/content/news/Police-say-June-shooting-subject-was-prepared-for-assault-454875143.html

https://www.seattletimes.com/nation-world/police-chief-armed-assailant-came-ready-to-kill-not-die/

https://www.adn.com/alaska-news/crime-courts/2017/11/03/this-is-what-evil-looks-like-fairbanks-police-show-body-armor-ammo-of-man-killed-in-june-shooti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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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1월 3일 알래스카 주 제 2의 도시 페어뱅크스 경찰서의 서장 에릭 유크스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한 사건에 대한 기자 회견을 했습니다. 내용은 그해 6월 페어뱅크스에서 있던 매튜 스토버 라는 총기 난사 범과 관련 있으며 서장은 당시 범인의 무장을 공개했습니다. 

서장은 이걸 가리키며 

 

"여기 있는 이것은 악마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충격적이며 우리의 밖에 있는 것(총격 범 및 총격 사건)을 정확히 보여 줍니다" 

 

라고 발언을 할 정도로 총기 난사 범의 무장은 엄청난 수준이며 무게가 무거워서 그런지 카트기에 실어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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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그 해 6월 19일 미국 프렌차이즈 식당 '데니스' 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한 남자가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들고 있다" 라는 신고로 경찰관 3명이 출동했고 추격 끝에 범인이 페어뱅크스 교도소 근처에서 차량을 주차 한 후 갑자기 내려서 경찰관들에게 총기를 발포, 총격전 끝에 경찰관들은 범인을 사살했습니다.

 

 

유크스 서장이 공개한 범인의 무장은 일단 SECPRO사의 방탄 마스크(44매그넘 까지 방탄)를 쓰고 있고 가슴, 팔, 목을 보호하는 방탄복 및 보호대를 착용했으며 심지어 하체를 보호하기 위해 바지에도 방탄 판을 장착했으며 경찰관들은 방탄 마스크로 못 가린 범인의 뒤통수와 몸통 부에 총탄 3발 쏴서 사살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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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사용한 총기는 AR15 소총, 글록 권총인데 사살 당시에 방탄복에는 30발 소총 탄창 4개와 권총 15발 탄창 2개를 휴대 중이었으나 차량을 수색하니 그것 보다 훨씬 더 많은 400발의 소총 탄, 권총 탄 2박스를 발견했고 나이프도 한 자루 가지고 있었죠.

 

범인을 조사한 결과 마약을 한 흔적 및 전과 기록은 전혀 없었으며 출생지 및 과거도 불분명한 자였다고 합니다. 그저 캐나다 국경 지역의 한 마을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이였습니다.

 

다만 그의 인터넷 기록을 조사해본 결과 폭탄 제조 법, 무장 은행 강도, 방탄복, SWAT의 총기, 경찰 신호 감청, 은행 경비원 및 경관을 총기로 사살하는 장면 등이 발견되었으며 유크스 서장은 

 

"그는 페어뱅크스 시 전역을 관통하는 파괴의 길을 만들려고 광범위한 계획을 세웠으며 우리가 아는 건 그는 준비돼 있고 시민들을 사냥하거나 죽이려는 듯 보였습니다 "

 

​라고 얘기를 하며 회견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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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한 달여 전인 10월 1일 라스베가스의 한 공연장에 가해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로 많은 사상자가 나온 지 얼마 안됐을 때라 발표 이후 엄청난 충격이 있었을 겁니다.

 

20년 전 97년 2월에 있었던 북 헐리우드 은행 강도 사건을 연상할 정도의 강력한 범인의 무장은 웬만한 SWAT를 능가하며 방탄복으로 완전 무장을 한 범인의 약점을 파악하여 사살한 경찰관들의 실력도 둘 다 모두 무서울 정도입니다. 그 범인을 사살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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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늑대 2020.11.30. 19:31

20년전 북 헐리우드때와는 달리, 요즘 미국 제복 경찰들도 경찰차 트렁크에 AR소총을 싣고 다니는게 드문 일이 아닌 시대라 최소한 화력면에선 대등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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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0.11.30. 20:12
물늑대

아마도 그랬을겁니다. 범죄자들이 강한 무기를 들고 방탄복도 입고다니니 권총으로는 대응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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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꾼 2020.11.30. 23:41

우베볼이 만든 영화 램페이지가 사람 하나 버려둔건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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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0.12.01. 08:12
자료수집꾼

그러고보니 그 영화도 생각나는군요.

까까오톡 2020.12.09. 00:39

플레이트케리어가 콘도르사 제품이네요. 밀스펙에 준하는 스펙에 가격이 워낙싸서 미국 민병대,시위대 사진으로 나오는 사람들보면 꼭 저회사 제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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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0.12.09. 08:31
까까오톡

무슨 에어소프트 기어도 아니고 굉장히 싼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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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진달래 2020.12.09. 17:34
까까오톡

제작이 쉬워 보이는 제품인데 30~40만원은 하네요.

재질이 비싼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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