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타고 퇴근하는 인도의 대 테러 부대
https://twitter.com/jaywankhadejrw/status/1236528414678343680/photo/1
올해 3월에 인도 최대의 도시 뭄바이의 대 도시 권을 이루는 지역 중 하나 인 타네(Thane)시의 뭄바이 통근 열차(CSMT)에서 찍힌 사진이며 객석에는 일반적인 승객이 아닌 흑복, 방탄 장구, 각종 무기를 들고 있는 대 테러 요원들이 잔뜩 있습니다.
저들은 인도 내무부 소속의 대 테러 부대인 NSG(National Security Guard)의 뭄바이 관할 지역대 인 26 SCG(Special Composite Group)이며 당시 타네 시 에서 대 테러 훈련을 하고 난 뒤 퇴근 하는 모습인데 저들이 차량을 안 쓰고 열차를 이용한 이유는 아마도 극심한 뭄바이의 교통 체증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뭄바이는 세계 최악의 교통 지옥으로 유명하죠.
기사에 의하면 시간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오후 12:56분 NSG 대 테러 요원들이 객석 3칸에서 갑자기 하차하여 승객들이 당황했다고 했는데 저런 사람들이 한 칸도 아니고 3칸에서 나왔다면 저 같아도 매우 당황 할 겁니다. 대 테러 부대가 열차의 테러, 범죄를 제압하는 건 봤어도 저렇게 타고 가는 건 정말 처음 보네요.
기사: https://www.outlookindia.com/photos/single/222104
※ 뭄바이의 교통 체증의 사진인데 한눈에 봐도 정말 어지럽고 진짜 최악 그자체입니다. 많은 인구와 차량, 극심한 난개발등이 원인인데 저러니 열차를 이용하는 인구가 매우 많죠.
https://trak.in/wp-content/uploads/2019/06/Untitled-design-4-1.jpg
명색이 대테러부대인데 어째 장비가 상당히 시원찮네요..
그러니까요. 예산문제인지 아니면 보급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장비가 부실한건 차치하고서라도 저렇게 무장한 요원들이 우르르 내렸다면 누구라도 식겁했을거 같습니다.
뭄바이는 2008년 연쇄 대규모 테러사건에 휘말린적 있기에 시민들은 보고 매우 두려움과 신기함을 느꼈을겁니다.
사진을 보면서 좀 이상했던 점이,
헬멧이 꽤나 제각각이라는 것과,
저렇게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해서 퇴근(?)하는데, 총에 모두 탄창을 결합시킨 채로 가지고 있네요.
(설마 실탄을 넣은 건 아니겠죠?)
저기도 장비, 장구류 보급이 제각각이며 실탄은 훈련이니 넣지 않았을 것이고 그 영겁의 시간 같이 끝나지 않을 교통 체증을 기다리는 것 보다 저런 기차를 타고 집가는게 훨씬 나을겁니다.
60년전 대한민국 국군도 고속도로가없어서 장거리이동한정으로 트럭대신 기차로 간적이 많았죠
입대 하면 떠오르는 두 노래 '김광석-이등병의 편지', '김연우-입영열차 안에서' 도 그렇고 입대, 자대배치, 휴가 TMO 말고도 그런 장거리 수송에도 열차는 군과 연관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