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 소총을 여전히 쓰는 아일랜드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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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지난 11월 3일 아일랜드 육군 장병들의 시가 전 훈련에서 한 저격수가 총기로 조준을 하는 모습인데 이제 더 이상 유럽 및 NATO권 군에서는 보기 힘든 FN FAL 소총을 쓰고 있습니다.
FAL 소총은 FN의 베스트셀러 전투 소총으로 뛰어난 파괴력, 명중률, 사거리 등으로 유럽 국가, 제 3세계 국가 등에 많이 팔렸으며 HK G3소총과 함께 양 대 산맥을 이뤘던 총기였지만 이제는 AR 10, SCAR-H, HK417 같은 더 편의성이 증대되고 확장성 좋은 제품들의 등장으로 NATO 군에서는 안보이고 제 3세계 국가에서도 언급한 신제품 도입 때문에 사용 빈도가 줄어들고 있죠.
그러나 적어도 아일랜드의 보병에서는 언급했던 FAL의 장점인 파괴력과 명중률, 긴 사거리로 인해 반자동 저격 총으로 쓰이는데 그 수는 적다고 하며 현대전의 트렌드 인 광학 장비 부착을 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 개수 작업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핸드 가드와 총몸에는 SA58을 비롯한 FAL 개량 형 및 악세서리 제작사인 DSA사의 레일을 적용했고 개머리판은 저격 용에 맞게 높이 조절 뺨 받침대가 달린 맥풀 사의 FAL 개머리판을 적용했으며 슈미트&밴더사의 스코프를 장착했습니다.
G3는 소수 유럽 국가에서 여전히 쓰는 건 봤지만 이제 더 이상 쓰지 않는다고 생각한 FAL이 쓰이고 있는 것에 아주 놀랐으며 그리고 예전부터 아일랜드 군 특수부대인 육군 공수 레인저(Irish Army Ranger Wing)는 반자동 저격 소총으로 HK417을 쓰고 있는데 나중에 아일랜드 보병들도 그런 신제품 소총을 쓸 겁니다. 이제 보니 저 저격수 요원의 얼굴이 가려져 있는걸 보아 그쪽 소속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HK417을 쓰는 Irish Army Ranger 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