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과 치열한 전투를 치른 노르웨이 특수부대
https://www.reddit.com/r/MilitaryPorn/comments/3nfqsh/norwegian_fsk_in_kabul_during_talibans_spring/
이 사진을 보신 분들도 있으실건데 2012년 4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의 대규모 춘계 공세를 막아내는 노르웨이 육군 특수부대인 FSK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훈련 시킨 CRU 경찰 특수부대와 같이 싸웠죠.
사진에 보이는 4명의 특수전 요원들은 한 건물 옥상에 자리잡고 탈레반과 전투를 치르고 있는데 요원들 뒤에 쌓여있는 빈 M72 LAW 로켓발사기의 엄청난 숫자가 그 전투의 치열함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어림잡아 한 20여발 정도 쏜 것 같네요.
노르웨이 군은 NAMMO사라는 자국의 방산업체에서 제작한 M72 LAW를 쓰고 있으며 용도에 맞게 탄을 다양하게 쓸 수 있게 개조도 해놓았으며 작고 가벼운 무게가 강점인 LAW이지만 저걸 다 옥상위로 나르려고 했으면 고생을 엄청 했을겁니다.
참고로 저 전투에 참가했던 FSK 소속 중위는 2014년 아프간에서 또 다른 테러 및 공세를 시도한 탈레반들을 무찔러서 그 공로로 높은 훈장을 받았습니다.
https://www.aftenposten.no/norge/i/7lyk4/i-dag-ble-alexander-28-norges-hoeyest-dekorerte-etter-andre-verdenskr
시에라델타147
자고로 물량 앞에 장사 없습니다. ^^;;
저정도 물량이면 그 탈레반도 저곳은 공격 못 했을 겁니다.
혹시 서방권이 탈레반과 싸우는 명분이 있는건가요?
몇달전 미국이랑 탈레반이랑 휴전협정을 맺은거로 알고 있는데.
상부가 오픈 된 고정진지에서 저정도로 오래 버틸 수 있다는건 탈레반이 박격포가 없거나 있어도 활용을 못한다는 뜻이겠죠?
서방권이 탈레반과 싸우는 이유는 오사마 빈라덴이 알카에다를 만들어서 각종 테러를 일으키고 가장 컸던 2001년 최악의 9.11테러를 일으켰는데 그 빈라덴과 서로 협력, 지원하는 세력이 아프간 탈레반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성격, 태생은 다르지만 서로 협력을 했었죠. 왜 미국이 탈레반을 끌어냈냐면 거기로 도망간 빈라덴을 내놓으라는 미국의 요구를 당시 아프간 토후국(96-01년 탈레반이 집권)이 거절했기 때문에 결국 그 강력한 미국과 NATO의 공격으로 권력이 끝났죠
탈레반-알카에다의 관계에 대한 기사: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223920.html
그리고 탈레반 같은 경우도 각종 중화기를 매우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박격포 또한 당연히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 자식들은 그걸로 각종 민간인들과 군인들에게 매우 많은 피해를 끼치고 있고 taliban mortar라고 구글에 치시면 그들이 그걸 쓰는 모습 및 각종 피해 사례 뉴스도 많이 나옵니다. 2012년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많이 쓴 무기이죠.
LAW의 편의성, 효용성을 요약한 한장이네요.
개인적으로 육군의 실패한 K11 빈자리에 가장 적합한 장비는 차기 대전차 로켓과
LAW의 혼용이라고 생각합니다. K11 사수 자리에 대신 차기 대전차 로켓용 스마트 조준경만
지급하고 전시에 전용 차량과 인원 따로 빼서 소대마다 돌아다니며 로켓 캐니스터와 LAW를
계속 던져주는 식으로요.
팬저파우스트3는 시대를 앞선 고성능에 비해 3-5발 사격후 조준선 뒤틀림이라는
노벨사의 얇팍한 상술때문에 지속 전투시 좀 불안하죠.
로켓발사기는 다회용으로 쓴다면 미국산 RPG7인 PSRL-1같은게 낫고 그 외라면 저런 일회용인 LAW같은게 아주 좋죠.
팬저3가 통은 계속활용하는 것으로 아는데, 통을 3회만 써야 한다는 뜻인가요?
그건 아니고 조준경의 수명이 약 3회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3회 이상 넘어가면 명점이 뒤틀려서 정확한 조준이 힘들다고 하네요.
조준경은 재사용이고 캐니스터는 안에들어있는 카운터매스까지 1회용 소모품이죠.
조준경 소재를 경량 고경도 금속을 좀더 섞어서 단단하게 만들면 될걸 여러번 쏘면 조준이 틀어져서
독일로 보내서 정비 받게끔 만들어놨습니다. 그조차도 원래는 쓰고 버려서 재구입하게 하려는 목적이었죠.
처음 수출할 때 제조사 공식으로는 원래 3회 사용 후 조준선 틀어짐 발생이었는데 그것보다는
몇 배 더 쏴도 되긴 합니다.
PZF-3의 그 조준경과 관련한 문제를 보면 차라리 그 전용 조준경을 빼고 PSRL-1, 칼 구스타프 M4 처럼 레일을 장착하여 다양한 조준경을 부착해서 쓰는게 더 낫겟다는 생각이듭니다.
한화가 스마트 조준경 만든 거 보니까 육군-업체 할 것 없이 국산화하고 싶어서 근질근질 했던 것 같습니다.
계약과 특허 문제가 예민해서 그렇지 작정하면 팬저3 조준경 국산화도 별 문제 없겠더라구요.
답변감사합니다. 통은 재사용이 아니군요. 내구성이 뒷받침하도록 되어있는 구조가 아니군요.
바닥에 떨어진 탄피가 의외로 적어보이는데 왜 그런가요?
아마도 저 LAW를 대량으로 쏴서 기선제압 및 주요 목표물을 파괴한 후 나머지 잔당을 처리 할 때 총탄을 쏴서 적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