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고 작전 하는 러시아 알파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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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준한 산에서 말을 타고 있는 FSB 소속 특수부대 알파부대의 모습이며 장비를 보아하니 2차 체첸 전쟁이 한창이던 2000년대 초반으로 추정합니다. 망원경을 들고 산에 숨어 게릴라 활동을 벌이는 체첸 반군들을 탐지 하는 것 같네요

체첸을 비롯한 북캅카스지역은 유럽에서 가장 높고 험준하기로 소문난 지형이라서 차량을 타고 들어가기가 힘들고 위성, 정찰기등으로 탐지를 해도 적을 찾기 아주 힘든 곳입니다. 마치 지금의 아프간과 동일하죠.

특수부대들이 작전을 벌일시 무거운 군장을 매고 계속 다니면 매우 힘들고 또 침투 장비를 쓰면 발각될 확률이 높으니 저렇게 말을 쓰는가 봅니다. 무거운 군장을 이고도 지치지 않고 험한 지형을 무리 없이 다닐수 있으니까요. 

현재 2020년에도 그린베레가 노새와 같이 훈련 하는 모습, 프랑스 육군 산악부대가 자신들의 말에 보급품을 싣고 산악 행군을 하는 모습 처럼 일부 부대의 작전 환경과 특성에 따라 제한적으로 동물은 여전히 군사 작전에 쓰이고 있습니다.

※ 저 사진과 관련한 2003년 12월 4일자 중앙일보의 기사이며 체첸 지역에서 특수 작전을 위한 노새, 당나귀 약 150여마리를 투입했으며 소음도 적고 침착하고 끈기도 좋으며 재빠르게 산악지형을 통과하는데 안성맞춤이라고 하는군요.

https://news.joins.com/article/266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