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램 MAC-10 을 썼던 SAS
https://www.instagram.com/p/BrQOQ89nCyj/
1970년대 SAS의 대 테러 팀은 실내전에서 사용할 무기를 위한 테스트 용으로 잉그램 MAC10 기관단총을 도입했습니다. 작은 크기에 엄청난 연사력, 거대한 소음기를 붙일시 나타나는 안정성과 정숙성이 좋았지만 크기가 커져서 은닉에 별로 였습니다.
SAS는 M10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사용했지만 얼마 못가서 도태 됐는데 이유는 독일 GSG-9과 연합 훈련을 한 SAS 요원들이 HK MP5에 대해서 알려줬고 그걸 도입 한 뒤 MP5는 1980년 역사적인 인질 구출 작전인 님로드 작전에 쓰였고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됐죠.
도태된 MAC 10은 1980년대 후반 SAS의 군장을 만드는 Paul Evers 회사가 MAC10 어깨 홀스터를 만들어서 이걸 북 아일랜드 분쟁에서 각종 첩보, 정찰 임무를 하던 영국 육군 특수부대인 SRU( https://en.wikipedia.org/wiki/Special_Reconnaissance_Unit )에서 쓰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시에라델타147
갱스터나 쓸것 같던 잉그램이 의외로 씰이나 sas같은 특수부대에 의해서 한번씩은 지나갔더라구요, 심지어 우지 제작국인 이스라엘에서도요. 크기와 연사력은 확실한 인상이었던게 틀림 없습니다. 갑자기 옛날에 유행한 만화인 캡틴 서바이벌에서도 잉그램이...
우리나라의 27특공대도 쓴 적이 있죠. 작은 크기에 엄청난 화력 망을 형성하는게 아주 좋았나 봅니다. 그러나 그 연사속도가 너무 빨라서 문제였죠. 갱스터 입장에서 따져보면 걔들은 도주하거나 Drive-by(차 타면서 쏴 갈기기), 교전 할 때 그것 만큼 좋은 무기는 없을 것 같아서 tec9과 더불어 인기 품목이겠네요
갱스터 영화들 보면 드라이브 바이 하면 기본이 텍나인 맥텐 샷건 조합인 것 같습니다, 요즘이야 ak나 ar들이겠지만요.
멕시코 같은 경우는 마약 카르텔들이 군대나 다름 없이 차려입고 장갑차에 기본이 돌격소총과 기관총 심지어 로켓발사기, 유탄 발사기도 가지고 다니는 군벌에 테러조직이죠. 뭐 그 동네는 마약 카르텔에게 정부가 굴복 했으니 거리낄게 없죠
하긴 90년대 2000년대 초반 헐리우드 영화의 갱들이 흑인 갱들에 촛점을 맞췄던 반면 10년대 이후론 멕시코 카르텔이 주 악역이죠, 시카리오나 나르코스, 심지어 람보5에서도 멕시코 카르텔이랑 싸우다보니, 무기의 크기나 다양성이 완전히 달라진 것 같습니다. '더 와이어'의 볼티모어 갱들의 글록이 이젠 우습게 보이는 시대가 되었네요
미국내 범죄조직이나 각종 극단주의(정치, 종교) 무장 세력들도 만만치 않거나 더 강한 무장을 하고 있는데 거기는 워낙 공권력이 세고 정보력이 빨라서 최대한 빨리 무장을 해제시키죠
그 시절엔 쓸만한 신상 SMG 자체가 별로 없어서 그래요. 그러니까 또 금방 망하고... 새로 만들어진 대테러부대들이 이거저거 쓸만한거 알아보던 과도기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머짆아 대충 교통정리가 되잖아요? MP5나 우지, 베레타 M12 셋중 하나 정도로... 그리고 다시 MP5 천하통일로...
MP5가 참 시대를 바꾼 대단한 총기 입니다. 단순한 총알 분무기 에서 좀 더 소총 같고 초탄 명중률이 우수한 그런 총기였으니 당시 대테러 부대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좋은 선택이었죠.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