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PL 모형공개
https://m.dcinside.com/board/war/1399956?headid=&recommend=&s_type=all&serval=K2pl
K2의 폴란드 수출형인 K2PL의 모형이 공개되었습니다. 보기륜이 7개에 장갑두께 보니까 진짜 벌크업 했네요. 알타이보다 더한것 같습니다.
제너럴마스터
뭔가 더욱 더 고급진 느낌입니다.
측면 장갑재는 레오파드 A4 개량 PL을 응용했더라구요.
부분 상방향 레이더는 흑표에서 개발 후 채용 안했던 레이더 모델인데 K-APS와 연동해서 상부 방호 제안한 듯 하고
저정도 늘어난 중량으로 폴란드가 미래에 기대하는 다음세대 전차의 아마도 130mm 이상 주포까지 감당하려면
독일제 신형 파워팩이나 기존 MTU+RENK 파워팩에 기통수 늘려 특주해야 할듯 합니다.
흑표 채용 여부와 별개로 폴란드가 120mm 주포, 자동장전 장치 등 은근 개발해 놓은게 많고 트럭 등 중장비
산업도 꽤 발전해서 어느 회사와 딜하든 터키처럼 무관매수해서 통수치진 않겠지만 협상하기 까다로울 겁니다.
국내에 CV-90 그럴싸한 컨셉 전차 목업 올린 나라 정도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취소된 동구권 첫 서방타입 전차
프로젝트 고릴라 때부터 상당히 노력을 많이 했고 시제도 많이 뽑은 나라죠.
인도네시아처럼 가진 것도 없이 독-프 통합 전차프로젝트에 낄려던 것도 아니었고 만만한 거래 상대가 아녜요.
터키군 알타이 전차는 수동장전 방식으로 알고 있는데, K-2 폴란드형은 자동장전방식을 그대로 채용하겠지요? 포탑 좌우측면에 능동파괴체계 요격탄 발사기가 달린 것이 인상적입니다. 우리나라도 이걸 개발했지만 여건상 적용하지는 않았거든요.
전면 장갑의 이마반(?) 부분도 줄어들고, 보기륜 하나 늘리고서 전체적인 체급이 올라갔네요.
예전에 저런 부분들이 이슈가 되었을때는 '문제가 없다!' 라는 주장이 많았는데 해당 부분이 다 변경되었다면 문제가 아니었던건 아닌가 봅니다.
르끌레르가 연상되는 외형이네요. 기존 흑표가 굴곡진 외형 때문에 터프해보였다면 저건 많이 세련되어보입니다.
1. 보기륜이 6개에서 7개로 증가하면, 하부 차체의 길이도 늘어나는 건가요? 기존 K2 전차와 동일한 크기의 하부 차체인가요?
2. 보기륜이 1개씩 추가되어야만, 증가하는 전차 무게의 기동성을 유지 가능한가요? 기존 K2 전차에 부가 장갑을 부착하는 것 같은데요.
기존의 K2 하부 차체에 위 사진에서 보이는 K2PL의 포탑을 이식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1. 늘어납니다.
2. K2PL은 예상톤수가 70톤대인 M1에이브람스하고 맞먹는데 그걸 견뎌낼려면 보기륜을 늘려서 무게분산을 시켜야 합니다. 55톤대인 흑표 보다 65톤으로 톤 수 늘어난 알타이도 같은 이유로 보기륜이 7개입니다. 그리고 포탑링이 같으면 이식 자체는 가능하지만 차체와 엔진이 견디지 못하고 더 느려집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 에이브람스급 떡장갑같으면 기존 차체 갖곤 못견딥니다. 기존 흑표보다 더 무거운 알타이도 보기륜 7개인데요.
그리고 M60 2000의 사례를 보시고 글 쓰신거 같은데 그건 엔진 마력수도 올리고 현수장치도 더 튼튼한걸로 바꿨지만 터키에 그걸 제안했다 터키가 알타이 전차 만든걸보면 그렇게 잘 써먹을 수 있는 물건도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용문제가 있습니다. K2PL포탑을 기존 K2에 올리려면 포탑링 부터 시작해서 거기에 맞는 파워팩, 70톤대를 견딜수 있는 현수장치를 적용해야 하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K2PL 사는게 낫습니다.
외양으로만 보이는 것과 달리.. 수반되는 문제점들이 많군요.
답변 주어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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