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드랜드 BDU를 입고 있는 미 육군

https://www.dvidshub.net/image/6276722/lightning-forge-2020

https://www.dvidshub.net/image/6276354/lightning-forge-20

지난 7월 15일 미 육군 제 25 사단 3여단 전투부대는 제2여단과 태국 왕립 육군과 함께 하와이 카후쿠에서 Lightning Forge 2020 훈련을 했습니다. 저 사진들은 그 훈련에 참가한 미 육군 장병들의 모습인데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일명 개구리 군복으로 유명한 우드랜드 BDU 군복을 입고있습니다. 한때 80년대~00년대 미군을 상징하는 군복이였죠. 아프간, 이라크 같은 사막, 시가전 중심의 전장으로 바뀌면서 ACU로 바뀌고 그것도 OCP로 바뀌어 이제는 일반 보병에서 쓰이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미 해병 레이더 연대 같은 SOCOM, JSOC의 특수부대들이 임무에 따라 입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하와이 같은 열대 우림 지역은 풀, 나무, 진흙, 늪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위장을 발휘 할 수 있기에 저렇게 입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링크에 들어가면 OCP를 입고 있는 군인들도 있습니다만 BDU가 저런 환경에선 더욱 진가를 발휘 하는 군요.

같이 훈련을 받던 태국 육군도 자국 환경이 열대 기후라서 우드랜드 무늬이나 디지털 무늬입니다. 그외에도 험비를 타고 TOW 대전차 미사일을 쓰는등 정말 오랜만에 보는 미군의 모습이지만 1,2번 사진의 최첨단 열 감지 야시경인 L3 사의 PSQ-20 ENVG를 이용하여 아무리 잘 숨는 적도 열 감지로 다 찾아내서 처리하겠군요. 

※ 이 병사는 특이하게도 민무늬 군복인 OG-507 군복을 입고 있습니다. 민무늬 군복은 대 테러 부대,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군이 주로 입고다니는데 저렇게 미군이 다시 입고 다니는건 처음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