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중화민국이 쓴 특이한 캐나다 제 하이 파워 권총

시에라델타 시에라델타 1330

0

11

https://www.thetruthaboutguns.com/obscure-object-desire-chinese-contract-inglis-hi-power/

https://www.tactical-life.com/firearms/handguns/inglis-hi-power-pistols/

http://www.adamsguns.com/inglis.htm

Inglis-Hi-Power-2.jpg

 

Inglis-Hi-Power-8.jpg


Inglis-Hi-Power-9.jpg

 

Inglis-Hi-Power-1.jpg

Image-1.jpg

 

inglis.jpg

 

inglis-2.jpg

 

 

브라우닝 하이파워 권총은 총기계의 혁신가 존 브라우닝의 유작이며 FN 에르스탈의 드외도네 세이브 디자이너와 같이 설계 하였고 그 후 1935~2017년 까지 생산된 권총입니다. 2차 세계 대전 부터 현대 테러 와 의 전쟁 까지 수 많은 나라의 군, 경찰에서 쓰였고 라이센스 생산, 개량도 많이 된 1911과 비견될 만큼의 명품 권총입니다.

 

특히 영국은 영연방 국가의 제식 권총으로 선정하기도 했죠.(세이브 디자이너는 영국으로 망명도 함)캐나다는 그 사용 국가중 하나였고 존 잉그리스 공장에서 라이센스 생산을 했죠. 그 공장은 나치에게 점령 당해 강제 징용 당하는 FN 본사를 대신 하여 여러 국가에 하이 파워를 팔았습니다. 그 판매 국 중 중화민국도 포함되어 있었죠. 

 

1943년 4월 중화민국은 캐나다와 상호 원조 계획을 통하여 약 18만정의 하이파워 권총을 주문 했습니다. 다만 국민당 군이 쓰던 마우저 C96처럼 목제 개머리판을 붙일 수 있고 500M 까지 조준 가능한 탄젠트식 가늠좌를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 후 여러가지 시험 끝에 44년 2월 생산을 하여 수출을 했습니다만 겨우 4000정 만 생산 됐고 이 총기도 중화민국으로 가는 것이 아닌 문제가 생겨 인도에서 계속 보류중이었습니다.

 

그 후 9월 까지 1만4천여정을 어찌 만들었는데 계속 배달이 지연되자 계약은 취소 됐고 그 남은 물품들은 미국, 캐나다, 영국군이 쓰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2차 대전이 끝나가는 1945년 6월부터 다시 계약이 이뤄졌고 11월 까지 약 4만정이 넘는 하이파워가 중화민국에 수출이 되었지만 더 이상 물품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마오쩌둥의 공산당이 갈수록 강해져 권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 한 회사 수뇌부가 수출을 거부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생각은 들어 맞았죠. 국공 내전 당시 공산당 군도 저 하이파워 권총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저 하이파워 권총의 목재 개머리판은 C96처럼 총기를 집어 넣을 수 있게 설계 되어 있고 일련 번호에 CH라고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총 6만 여정 생산이 되었는데 현재 까지 남은 수가 별로 없는 건지 각종 경매장에서 1.500~2.500 달러에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목재 개머리판이 있다면 더 비싼데 개머리판은 원래 2만 여개 만들어야 했으나 취소 건으로 1천 여정 밖에 생산 됐고 또 그 재고품을 쓰던 연합군은 개머리판이 필요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신고
11




    


APFSDSSABOT 2020.04.11. 01:28

이거 옛 홍콩영화에서 본것 같습니다. 정확한 고증이었군요.

APFSDSSABOT 2020.04.11. 20:44
시에라델타

되게 어릴 때 본 영화라 가물가물합니다. 콜트와 하이파워도 구분못하고 콜트만 알던 초딩 저학년 때인데 

사나이이의 콜트 권총을 힘이 딸려서 그른가 저렇게 쏘네 했던게 영화보다 더 기억에 남았었네요.

미키맨틀 2020.04.11. 03:56

 기관권총처럼 쓸려고 개머리판을 달았을까요?

profile image
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4.11. 08:47
미키맨틀

ㄴㄴ 그건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인 권총인데 그동안 마우저 c96을 쓰는 방식이 익숙해서 일부러 저렇게 맞춰 놓은 겁니다

profile image
Bluegazer 2020.04.11. 17:21

자동권총에 악세서리로 탈착/접철식 개머리판이 딸려 나오던 건 20세기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모습입니다. 19세기에도 기병들이 정말 권총에 개머리판 달아놓은 것처럼 생긴 피스톨 카빈을 애용했고, 저런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겠죠. M1911이나 베레타 M92도 금속제 접철식 개머리판이 있습니다. 80년대에 아카데미제 에어소프트 권총을 접해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하실 수도 있겠네요.

profile image
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4.11. 19:38
Bluegazer

지금도 CAA 로니, FAB KPOS등이 여러가지 피스톨 카빈이 일부 대 테러 부대에서도 쓰고 있죠.

profile image
chevrolet23 2020.04.12. 23:06
Bluegazer

그게 20세기 초중반의 제식 소총은 대부분이 볼트액션이어서 CQB작전에는 부적합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피스톨카빈이 효자노릇을 했군요

profile image
chevrolet23 2020.04.12. 23:08

저것도 어찌보면 피스톨 카빈과 비슷하네요. 1차대전, 2차대전 당시 대분의 제식 소총들을 보면 볼트액션 소총이었고 CQB 작전, 시가전에 부적합한 무기었으니 저런 것들을 포함한 피스톨 카빈이 많이 쓰였군요

profile image
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4.13. 09:09
chevrolet23

그러나 저런 피스톨 카빈은 돈이 없어나 물자가 부족한 나라들이 많이 썼지 그 mp18 기관단총 이후 많은 나라가 기관단총에 투자하여 기관단총이 많이 쓰이게 됐죠

profile image
chevrolet23 2020.04.13. 09:32
시에라델타

특히 1차대전 이후 기관단총이 널리 보급되면서 2차대전 때는 기관단총이 많이 쓰였더군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