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 시절 mp40을 쓰는 미 육군 그린베레

1950년대 중후반 당시 미국은 본격적으로 냉전시대에 돌입하면서 부터 적국이된 소련을 견제하기위해 추축국 특히 동유럽권인 헝가리, 핀란드. 우크라이나, 체코슬로바키아 심지어는 나치 독일 출신의 군인들을 철저히 신분조사 및 사상 검증을 통하여 미군으로 입대하여 여러 일을 수행하는데 5년정도 하면 미국 시민권을 주자는 로저 필번이라는 상원의원의 주장이 받아들여저 그의 이름을 딴 법을 만들었고 그 법으로 인해 그쪽 출신 군인들이 미군이 됬는데 주로 새로 창설된 그린베레에 많이 들어갔죠. 주로 이들은 동서로 갈라진 독일의 서베를린(당시 서베를린은 냉전시대 가장 공산,자유주의 국가들의 스파이들이 많던 도시며 엄청난 수준의 첩보전이 이뤄졌습니다)에 주둔 하며 동독군과 소련군등에 대한 첩보임무를 수행하고 전시에는 그들에 대항하여 특수작전을 하는 그린베레 A분견대로 들어가서 CIA와 같이 임무를 수행하거나 베트남,인도차이나 지역 그리고 공산화되어 소련의 위성국이 된 자신의 조국에 가서 여러가지 비밀 작전과 첩보임무를 수행했죠. 당시 그 추축군 출신 군인들은 나치의 사상에 동조한다기 보다는 소련이 싫어서 내 적의 적은 내 친구 라는 논리로 나치와 협조한 이들이 많았어요. 래리 쏜 씨도 마찬가지죠. 그렇기에 이 법이 체택이 되었고 이들은 그린베레의 초창기 맴버들이 되었죠.(그린베레 초창기때는 미국인 대원들이 거의 없고 그 출신들이 대다수 였답니다) 참 냉전시대는 내 적의 적은 내 친구 논리가 가장 활발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린베레같은 특수작전요원들은 평범한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훈련시켜서 정예 게릴라로 만드는걸까요?

해방된 유대인 강제수용소를 시찰하고 다시는 독일군복 입은 사람 보고싶지 않다던 장군님이 십여년 후 미국 대통령 하실적에, 그 독일군 출신자들 모아서 새로운 독일군을 만듭니다. 전쟁범죄 책임은 얼렁뚱땅 친위대와 나치에게만 전가하고요. 소련으로부터 서유럽을 지키는데 필요한 독일군이 필요했기 때문이지요.

그런 시대에 반공의 기치 아래 무장친위대 출신자들이 미군 특수부대에 들어가는건 (적어도 당대 미군 입장에서는)용납 못할 일도 아니었다고 봅니다. 국방군은 뭐 정말로 전쟁범죄에 일절 책임이 없었을까요. 다 핑계 대기 나름인거죠. 하물며 핀란드 출신이라면 발트3국 출신자들을 제외한 타 유럽국가나 독일 출신 친위대원에 비하면 그나마 정상참작의 여지라도 있는 편이고요.